리콜 대상 대폭 확대
8월 시행… 9인승 초과 차량까지
앞으로 중국에서 품질 하자로 리콜되는 대상 차량이 9인승 초과 차량까지 확대된다. 국가질량검사총국 등 4개 부서는 지난 27일 공동으로 <결함차량 리콜 관리 규정>을 발표, 리콜 대상을 M2, M3 차량(운전사 포함 9인승 이상 차량)까지 확대한다고 上海青年报가 1일 전했다. 새 규정은 8월1일 전격 시행된다.
중국은 2004년 10월 1일 M1류 차량(운전사 포함 9인승 이하 차량)에 대해서만 리콜을 적용, 지난달 24일까지 국내외 25개 자동차 제조기업이 40여 회에 걸쳐 37만대 차량을 리콜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사망자 10명 이상의 교통사고가 47건에 이르는 등 대형 차량 사고율 상승 배경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질검총국은 또 안전 우려가 있는 N류 차량(화물차량)에 대해서도 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