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11일 SK텔레콤과 글로벌 로밍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국 방문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동전화로밍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중국 인롄(银联)카드를 소지한 중국인이 우리 나라에서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로밍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그 동안 현금으로 결제해야 했던 로밍보증금 60만원과 하루 3천원 인 단말기임대료를 50% 할인된 가격에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인롄카드는 190개 중국은행들이 연합해 만든 카드사로 비씨카드와 신용카드 네트워크 이용 계약을 맺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은련카드의 웹사이트와 SK텔레콤의 로밍사이트를 연결해 해외에서도 로밍서비스를 예약하거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