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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는 주식 부자이다

[2007-04-11, 01:01:02] 상하이저널
주식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어들인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돈 되는 부동산을 고르는 안목 또한 탁월하다는 것이다. 간단한 논리이다. 가장 비싼 지역의 가장 비싼 아파트에 투자하여 장기간 보유하면 돈을 번다. 서울의 강남이나 목동의 아파트 가격이 끊임없이 상승했던 이유이다. 이 같은 부동산 투자의 전략을 주식투자에 응용해보자. 부자들은 부동산 투자와 마찬가지로 가장 좋은 회사, 가장 비싼 주식을 선호한다. 어중간한 회사의 주식을 싼 가격에 매수하기보다는 우수기업의 주식을 비싼 가격에 사들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훨씬 수익률이 좋기 때문이다. 이 투자의 원칙에 근거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량주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우량주란 무엇일까? 우량주를 찾아보자.

2000년경 한국의 주식시장은 IT벤처 기업의 열풍이었다. 성장주 중심의 시대, IT주 폭등, 벤처재벌등장, 증권객장은 연일 발 디딜 틈 없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바로 그 때 투자의 고수라면 어떻게 투자를 했을까? 그 당시 우량주를 어디에서 찾았을까? 2000년 당시 출시되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던 `자기 전에 씹는 껌 자일리톨'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라면 성공한 투자자일 것이다. 인터넷이 발전한다고 사람들이 껌 안 씹겠어? 라는 상식적인 자신감과 함께, 자일리톨이라는 껌이 새우깡이나 초코파이처럼 장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했다면 훌륭한 투자자였을 것이다. 결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몇 년 후 벤처열풍은 잠들어 버리고 롯데제과 주식은 10배(현재가 1,189,000원)나 껑충 뛰어 올랐다. 롯데제과 주가의 상승은 잘 팔리는 껌 자일리톨이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는 없다. 그 시절 우리의 머리 속에 `코카콜라가 인터넷 때문에 최고의 잘 팔리는 음료의 자리를 상실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 주식이 아닌 전통적인 가치주에 눈을 돌렸다'는 워렌버핏의 말을 이해하고 실행에 옮겼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눈을 돌려 주위에서 우량주를 찾아보자.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회사의 채권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망함에만 관심을 두면 되지만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회사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다.'' 주위에서 내가 소유자가 될 수 있는 회사는 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이다. 부동산 투자를 생각한다면 나와 가까운 지역의 지하철역, 유동인구, 발전 가능성.. 주식투자를 생각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과자, 좋아하는 옷, 우리 집 TV를 만드는 회사에서부터 시작하여 투자자의 눈으로 회사를 바라보는 방법을 연구해보자. 상식에서 투자의 힘을 찾아보자. 변화 속에서도 변화하지 않는 큰 틀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큰돈을 벌어들이는 `'투자의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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