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돕고 사는 교민사회 만들어야…”
“상하이 정착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주고받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우리 선조의 공동체 문화인 두레 정신을 본받아, 서로 돕고 살자는 뜻에서 모임을 만들게 됐습니다.”
지난 2월 다음카페에 정식 개설, 11월 현재 회원수가 1천3백여명에 이르는 ‘상하이 한인모임 두레마을’을 방문해 보았다.
◆온오프라인 쌍방향 활동 활발
‘두레마을’은 월1회 정기모임과 월3회 가량의 소모임을 통해 일상적인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교류를 활성화 하고 있다.
특히 월2회 상하이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주제가 있는 문화 역사 기행’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에는 朱家角을 탐방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어 배우기 프로그램으로 현재 초/중급반 중국어 소그룹이 만들어져 평일 저녁시간을 활용해 만남을 갖기도 한다.
최근 소장 도서를 교환해 보는‘나눔의 도서관’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참여에 의한 건강한 공동체
동호회 운영을 맡고 있는 ‘상하이흙집’은 “함께 기획, 실천하는 회원 중심의 공동체가 목표”라며 “취미와 목적,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소모임으로 스스로 움직이고 봉사하는 조직체” 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의 장점을 최대화 시키고, 나름의 방식으로 온라인 문화의 역기능도 보완해 가면서 쌍방향 인터넷 커뮤니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ꀽ 찾아가기
http://cafe.daum.net/shanghaivillage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