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 입학식 개최
2007년 상해한국학교 입학식이 지난 5일 상해한국학교 음악당에서 열렸다. 자리를 가득 메운 입학생과 학부모, 내빈들의 축하 속에서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입학생 대표로 초등 강나은양, 중등 박동환군, 고등 김소령양이 학업에 충실 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초등 114명, 중등 58명, 고등 71명이 입학한 이날, 이길현 학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상하이는 민족 독립운동의 중심지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독립 위해 헌신하던 곳이다. 한국학교는 민족혼을 교육하던 인성학교의 정신을 이어받은 학교이다. 신입생 여러분들도 상해한국학교 역사성과 역사에 깃든 정신 잊지 말고 학교발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연상모 부총영사는 "한국 경제의 발전을 이룬 것은 교육발전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며 "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영 재단이사장은 "신축교사에서 첫 입학식을 하는 여러분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신입생들에게 "포기하지 말자, 성실하자, 국제화가 되자. 한국을 알고 중국을 알고 영어를 아는 여러분이 미래 한국을 짊어질 자원이다. 열심히 하자*는 당부와 함께 축사를 했다.
초등학교 입학하는 자녀를 축하하기 위해 입학식에 참가 했다고 밝힌 한 학부모는 "건강하게 밝게 학교를 다녔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고 "한국학교가 아이들에게 국적교육과 함께 세계화에 걸맞는 교육에 함께 힘써 주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해한국학교는 지난 1999년 9월, 43명의 학생으로 개교하여 8년 만에 초등 27개반, 중등 9개반, 고등학교 11개반, 특수반 1개반 등 47개반 총 학생수 1천80명의 학교로 성장했다.
▷나영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