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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심부름꾼은 왜 小二일까?

[2007-02-10, 02:07:09] 상하이저널
중국 사극 드라마에서 샤오얼(小二) 혹은 덴샤오얼(店小二)이라는 호칭을 많이 듣게 된다. 옛날 음식점이나 여관 등에서 음식을 나르고 심부름하는 점원을 샤오얼이라고 불렀다. 왜 사람들은 그들을 샤오얼이라고 불렀을까?

옛날 빈민층에서 생활하는 가난한 서민들은 변변한 이름조차 갖지 못하는 게 수두룩했다. 글공부를 하는 사람이어야 학명(学名)을 가졌고 벼슬을 하는 사람은 관명(官名)을 가졌다. 그러나 일반 서민들은 글공부를 하거나 벼슬을 한다는 것이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였다. 때문에 이들은 형제의 서열이거나 혹은 부모의 나이를 합한 숫자 등으로 불리기 일쑤였다.

옛날 음식점이나 여관에서 잔심부름이나 하는 사람들도 역시 사회의 빈민층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숫자를 지어 이들을 불렀다. 주인은 점포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기 때문에 덴로따(店老大), 그 밑에서 일하는 점원들은 점포 `店'에 작을 `小', 둘째 `二'을 붙여서 자연스럽게 덴샤오얼(店小二)로 불리게 된 것이다. 그러다 점포를 뜻하는 덴(店)이 빠지고 그냥 샤오얼로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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