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더웠다

[2024-08-20, 12:35:41]
중국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해 삼복 기간이 63년 만에 가장 더웠던 것으로 기록됐다.

19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중국 국가기후센터는 최근 2024년 ‘칠하팔상(七下八上, 7월 16일부터 8월 15일)’ 기간 중국 날씨는 전반적으로 덥고 습한 특징을 보인 가운데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고 평균 기온은 196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칠하팔상’ 기간 전국의 평균 기온은 23.5℃로 평년보다 1.3℃ 상승하면서 63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화북 중남부, 화동 중부와 북부, 화중 중부, 티베트 서부 등은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장쑤, 안후이, 저장, 윈난 4개 성(省)의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베이징, 톈진, 허베이, 산시, 산둥, 헤이롱장, 지린, 상하이, 후난, 구이저우 등 10개 성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중국 남부 지역은 지난 7월 3일 이후 넓은 범위에서 오랜 기간 극단적인 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특징을 나타냈다. 실제 7월 16일 이후 중국 강남(江南) 대부분 지역과 충칭 등의 고온 일수가 20~25일에 달했으며 저장 대부분 지역과 징시 동북부, 푸젠 북부 등은 25일을 넘어섰다.

이어 7월 24일 최고 기온이 38℃를 넘어선 지역의 면적은 77만 5000제곱킬로미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태풍 ‘개미(Gaemi)’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 폭염은 잠시 주춤하다 28일 다시 고온으로 치솟았다.

‘칠하팔상’ 기간 남부 지역에서 일일 최고 기온이 극단 한계치 기준에 도달한 기상 관측소는 288곳으로 저장 이우(义乌, 42.8℃), 주지(诸暨, 42.5℃), 구이저우 옌허(沿河, 42.6℃) 등 66개 관측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14일 이후 장화이(江淮, 장쑤성과 안후이성 일대), 강남, 화남 등에 강한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남부 지역의 광범위한 고온 현상이 일부 완화됐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4.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5.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6.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7.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8.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9. 디디, 연휴 앞두고 기사 포함 단기..
  10.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경제

  1.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2.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3.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4.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5. 디디, 연휴 앞두고 기사 포함 단기..
  6.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7.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8.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9.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10.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