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23년 GDP 1000억元 이상 현(县)급 도시 57개

[2024-05-24, 08:00:16]
[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시(市) 이하의 행정구역인 현(县)급 도시도 GDP 1000억 위안 이상인 곳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1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서는 최근 각 지역별로 공개한 데이터를 토대로 2023년 중국에서 GDP 1000억 위안 이상 현급 도시가 57개라고 집계했다. 이 중 2000억 위안 이상인 도시는 10개로 지난 해보다 1개 늘었다. 현급 도시의 ‘공룡’인 쿤산(昆山)의 경우 유일하게 GDP 5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 연안 지역의 현급 도시 비중이 77%에 달했다. 다만 중서부 지역도 계속 많은 현급 도시가 GDP 1000억 위안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중서부 지역의 경우 12개 현급 도시가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57개 현급 도시 중 상위 10위권은 쿤산, 장인(江阴), 장자강(张家港), 진장(晋江), 창수(常熟), 츠시(慈溪), 선무(神木), 이싱(宜兴), 창사(长沙), 이우(义乌)다. 쿤산의 GDP는 5140억 6000만 위안으로 지난 해보다 5% 증가했다. 완벽한 산업망, 강력한 제조업이 쿤산만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2023년 말 기준 쿤산시에만 대형 공업기업 102곳, 중형급 288개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연간 이곳에서 생산하는 컴퓨터는 2387만 300대, 휴대폰은 7536만 1800대에 달한다.


2위인 장인시는 GDP 4960억 5100만 위안으로 1위 쿤산시를 바짝 뒤쫓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장인시에는 상장사 61개가 자리하고 있고 이중 해외 상장사는 22곳이다.


장쑤성과 저장성 소속 1000억 위안 규모 현급 도시는 각각 21개와 11개로 집중되어 있고 동북지역은 1곳, 중서부 지역은 12개로 나타났다.


한편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중서부 지역에서도 점차 많은 현급 도시가 1000억 위안 그룹에 포함되고 있다. 특히 허페이시의 신에너지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페이시(肥西)현이 새로운 전기차 산업 발전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폭스바겐-이치(大众一汽)를 비롯해 세계적인 자동차 안전 시스템 회사인 조이슨(Joyson) 등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페이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8.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4.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5.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6.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