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뻔한 쇼핑몰은 가라, 상하이 특색 넘치는 NEW 쇼핑몰 10선!

[2024-05-18, 07:33:42]
전형적인 ‘옛날’ 쇼핑몰로는 부족하다. 개성 넘치는 MZ세대의 갈증을 풀어줄 ‘비정형’ 쇼핑몰들이 상하이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미래 과학기술로 가득 찬 사이버펑크 상업 지구와 하늘이 훤히 드러나는 노천 건축 박물관, 그리고 ‘최초’, ‘최고’ 타이틀을 거머쥔 복합 쇼핑몰들이 야심을 드러내며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이미 개장한, 또는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결코 평범하지 않는 쇼핑몰 10곳을 상하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상하이와우(ShanghaiWOW)가 9일 소개했다.

장완리 MEET678
江湾里MEET678






미래 감성 넘치는 사이버펑크 상업지구인 장완리 MEET678은 바이트댄스(字节跳动) 신장완청 사무단지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말 오픈한 뒤로 “쥐푸창(巨富长, 쥐루루, 푸민루, 창러루)를 신장완으로 옮겨 놓은 곳”, “끝판왕 사이버펑크 쇼핑몰”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상하이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쇼핑몰 전체 면적은 2만 2000㎡로 작은 규모지만 거리에 ‘에너지 큐브’, ‘선경의 계단’, ‘전송의 문’ 등 과학기술 장치들이 설치되어 지나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건물 내부에는 타임워프 경계‘ 에스컬레이터, ’시공간 복도‘, ’전자 기둥‘ 등이 설치되어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더했다. 
중심 광장인 슈퍼 에너지 광장에는 화동 지역 첫 아오카(AOKKA) 캠핑 플래그십 스토어, 파피토(PAPITO) 양푸 첫 매장, 토도 로스 디아스(Todos los dias) 양푸 첫 매장 등 유명 브랜드의 첫 매장이 들어섰다. 이 밖에 로칼(LOKAL), 피츠커피, 엠 스탠드, 러러차(乐乐茶), 버터% 등 인기 체인점을 비롯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이시모(issimo), 이자카야 알라이아(ALAIA), 퓨전 쓰촨 요리 이촨얼쉐이(一川二水) 등이 전국 최초 매장을 선보였다.
전국 최초 매장 13개, 상하이 최초 매장 5개, 양푸 최초 매장 18개 등 첫 매장 비율이 75%에 달해 우자오창(五角场) 브랜드 진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 지난해 연말 오픈
· 杨浦区新江湾城民府路678号

EKA·천하만물
EKA·天物







오랜 공장 건물이 예술적 거리로 재탄생한 곳으로 상하이 혁신상업지구 전형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곳이 유명해진 것은 ‘산업’이라는 라벨을 내걸고 있으면서도 건축 미학의 유토피아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중국선박항해(구 상하이 기기 공장) 부지였던 쇼핑몰 단지는 30여 채의 오랜 건물로 이뤄진 역사적인 건축 그룹 단지로 각 건물을 독립적으로 설계하여 ‘노천 건축 박물관’을 조성했다.
중국식 정원 건물, 옛 상하이 스쿠먼(石库门)과 북유럽, 중동, 지중해 스타일, 그리고 불교 양식까지 각양각색의 건물들이 한데 모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컨테이너와 킹스 크로스역까지도 단지 안에 포함되어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KA·천하만물은 쇼핑몰, 창의 공원, 왕홍(网红, 인터넷 인기) 오랜 건축물,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등으로 오픈 전부터 상하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여기에 푸동 최초 렌바흐 파운틴(LENBACH FOUNTAIN) 란바허(兰巴赫), 썸씽 다이닝(SOMETHING DINING), 파이쿠(帕库), 일척화원, 반딧불의 공간(萤火空间) 등이 입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다양한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독일 조명 브랜드 폴만(Paulmann), 정교한 티 브랜드 블랜버니(BLANBUNNY) 등도 들어선다. 

· 시운영 중, 5월 정식 오픈
· 浦东新区金桥路535号

스테이션 1907 출발점
STATION 1907启点









1907년 지어진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화물 기차역 ‘일휘항화선(日晖港货栈)’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슈퍼 복합 쇼핑몰 시안(西岸) 금융도시 일부로 조성된 이곳은 단순한 상업지구라기보다 고급스러운 거리의 화원에 가깝다. 벽이 없는 미술관 컨셉의 8호 플랫폼, 역장의 오두막, 오구목 앞뜰, 드림 가든, 신비의 거리 등 다섯 가지 특색 넘치는 공간이 펼쳐져 마음이 편안해지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근 중국 SNS를 달군 로맨틱한 수국 연못은 이곳의 대표 스팟 중 하나다. 거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예술 잔디와 조각 작품, 몰입형 화원은 추상적이고 거리감 느껴지는 ‘예술’을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존재로 받아들이게 한다. 
100년 역사의 철길, 청색 벽돌, 역사 벽 전등, 나무 비막이 차양 등을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은 광장 앞 백년 오구목조차 완전한 모습으로 보존하고 있다. 역 시계와 기차 시간표는 산업의 기억을 간직하고 옛 열차는 도시의 호흡에 맞춰 기차 화원으로 재탄생했다.
최근에는 칠리 라이드의 ‘1일 시티 워크&라이딩 활동’, 글로벌 전위 예술 설치 예술가인 스티브 토빈(Steve Tobin)의 개인전 ‘만물의 생장’, 예술가 차이윈화(蔡赟骅)의 몰입식 디지털 예술 작품 ‘일렁이는 시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향후 이곳은 레스토랑, 유통,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 매장과 700개에 달하는 주차 공간을 갖춘 편의 시설로 확대될 예정이다.

· 지난해 연말 오픈
· 徐汇区瑞宁路288号

립 비어, 지우팡
力波·九坊







상하이 최초 맥주 문화를 주제로 한 상업지구로 구 상하이 립 맥주 공장을 개조해 만들어졌다. 맥주 유전자를 보유한 독특한 건축 분위기로 취기가 살짝 느껴지는 복합 쇼핑몰
총면적 30만㎡ 규모로 동쪽 28만㎡ 대부분은 사무실과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밖에 1만 4000㎡의 블록 상업 거리와 2만 5000㎡의 미니몰 쇼핑센터가 들어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쪽은 문화 창업 산업원, 립 비어 문화 체험관으로 60m 높이의 대형 굴뚝과 40m 맥아 창고가 눈에 띈다. 
4대 테마 공간인 ‘7° 맥아 헛간’, ‘9° 알딸딸한 골목’, ‘11° 가벼운 생활’, ‘15° 핫 파티’는 각 특색에 맞는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일찌감치 문을 연 1987 수제 맥주집은 이미 민항구 핫 플레이스로 많은 직장인과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일부 오픈
· 闵行区虹梅南路379弄

자리허지 The Lightbox
嘉里合集The Lightbox





20년간 상하이 사람들과 함께 한 태평양 백화점이 따사로운 햇볕과 푸른 식물이 가득한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높은 천장과 내부를 가득 비추는 자연광은 ‘도시 숲 라이트 박스’ 디자인 컨셉인 공중정원에 자연미와 힐링을 더한다. 
이곳은 사무실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들어선 6층 공간과 연결되어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은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 서비스로, 3층부터 5층은 자유로운 개방식 사무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사무+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로 일과 삶,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확연히 나누지 않는 창의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시도다. 
이곳에는 상하이 최초 헬스와 레스토랑, 게임을 결합한 PK 격투 클럽 레스토랑, MZ가 주목하는 스타 멘토 댄스 스튜디오 팬시 팬시(Fancy Fancy), 몰입형 체험 공간 블랙 박물관, 상하이 두 번째 친환경 스타벅스 그린 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

· 오픈
· 静安区天目西路218号

HOPS★ON 슈퍼 허성휘
HOPS★ON 超级合生汇






HOPS★ON 슈퍼 허성휘는 계획 초창기부터 ‘중국 최고’, ‘전국 최초’ 등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무려 150억 위안(2조 7000억원)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전국 최초의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소셜 비즈니스 복합 쇼핑몰’로 현재 세계 e스포츠 산업에서 단일 투자액으로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건축 면적은 약 70만㎡로 쇼핑센터, e스포츠 산업단지, 5성급 e스포츠 테마 호텔, 전문 e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설을 포함한다. 프로젝트 1기는 오는 2024년 정식 완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상하이의 특급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곳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깊은 다이빙장, 약 1만 5000㎡ 면적의 세계 최초 이중 e스포츠 경기장, 중국 최초 에어로디움(Aerodium) 풍동 경기장, 상하이 최초 몰입형 비치 서핑장, 상하이 유일 국제 대회급 암벽 등반장, 상하이 최대 야외 자전거 도로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건설 중, 오픈 시기 미정
· 闵行区华漕镇虹桥前湾

Gate M 시안 드림센터
Gate M西岸梦中心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게이트 엠 시안 드림센터는 시안 돔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서서히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주목받은 중국 최초의 해안 뮤지컬 극장 ‘시안 대극장’도 이 프로젝트의 일부다. Gate M 시안 드림센터는 양대 건물과 건물 남쪽으로 800미터의 해안선을 포함한다.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예술 공간과 해안 예술 호텔, 전시형 해안 부두, 레저·스포츠·패션·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업종이 한데 모여 ‘100미터 양대 극장+개방형 쇼핑센터+다기능 해안 체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 올해 연내 오픈 예정
· 徐汇区龙水南路50号

상하이 A.F.A
上海A.F.A







A.F.A는 상하이의 오래된 예술적 랜드마크 ‘홍팡(红坊)’을 개조하여 지어진 곳으로 총 건축 면적 23만 1000㎡에 ROJO 예술 인문 공간, 쇼핑센터, 사무실, The Park 예술 공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중 핵심 구역인 ROJO 예술 공간에는 다목적 홀, 중앙 정원, 예술 센터 세 구역에서 아트, 쇼, 이벤트를 통합한 예술, 트랜드, 엔터테인먼트, 패션, 라이프스타일이 한데 모인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6000㎡ 이상 규모의 대형 다목적 야외 녹지 공간에는 상하이 사람들의 삶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대형 잔디밭과 다양한 공공 조각 작품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 올해 연내 오픈 예정
· 长宁区淮海西路570号

바오리화무스광리
保利花木时光里







올해의 핫플레이스 상하이박물관 동관과 ‘합체’한 인문 복합 쇼핑몰에 4만 7000㎡ 규모의 바오리화무스광리가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로젝트는 상하이 동관과 일체화된 설계로 세 고층 건물이 대형 예술 장치를 포함한 7000㎡ 중앙 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1km 거리에 상하이도서관 동관, 상하이과학기술관, 동방예술센터 등 각종 문화 공간들이 모여있어 상하이 푸동에서 가장 인문 분위기가 넘치는 다차원 상업지구로 꼽히고 있다.
이곳에 들어설 이탈리아 명품 백화점 GISA의 중국 최초 국제 패션 라이프 체험관에는 에르메스, 샤넬, 디올, 루이비통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가 차원이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 올해 9월 오픈 예정
· 徐汇区定安路55号

성린MALL
盛邻MALL





상하이 최초 스포츠 테마의 복합 쇼핑몰로 길이 400m의 스카이 트랙, 옥상 조명 구장, L자형 3D 벽면, 음악 분수대, 9m 높이의 실내 극장식 운동장과 체육관 등 특색 있는 스포츠 테마 공간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시민들이 실제로 ‘달릴 수 있는’ 쇼핑몰로 모든 공간에 스포츠 정신이 녹아있다. 옥상 조명 농구장, 로빙 농구장 등 이색 체육관과 400m 달리기 코스로 쇼핑몰 3개 동 전 구역을 잇고 있는 스카이 트랙이 특히 기대를 모은다. 내부에는 스포츠 산업 사무실, 스포츠 레저 활동, e스포츠 경기장, 스포츠 소매 쇼핑, 스포츠 테마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올해 5월 오픈 예정
· 宝山区江杨南路425号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8.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4.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5.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6.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