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중 1대는 ‘비야디’

[2024-04-16, 08:32:03]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올해 1분기 비야디의 해외 수출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130% 급증하면서 전체 업계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11일 차이신(财新)은 중국 자동차산업협회가 10일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비야디가 해외로 수출한 신에너지 자동차 수는 9만 9000대로 전년 대비 130%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 총량은 30만 7000대로 비야디가 3분의 1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 순위에서 비야디가 5위로 올라선 반면, 테슬라 중국은 8만 8000대로 비야디의 뒤를 이었다.

1분기 비야디의 수출 성장은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비야디의 연간 수출량은 25만 2000대로 전년 대비 330% 폭증했다.

신에너지차만 생산하는 비야디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신에너지차 세계 1위에 등극했다. 민생증권 예측에 따르면, 올해 비야디 수출 판매량은 50만 대로 전년 대비 108%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야디 신에너지차는 현재 독일, 일본 등 자동차 강국을 비롯해 태국, 브라질 등 신흥 시장 등 세계 70개 국가 및 지역의 400개 도시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달 말 비야디는 향후 그리스,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시장에도 진출할 뜻을 밝혔다.

비야디는 특히 태국, 브라질, 이스라엘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오토라이프 타일랜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 7만 6000대 가운데 비야디가 3만 대 이상으로 전체 시장의 40%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아토3(Atto3)과 하이툰(海豚) 두 모델은 순수 전기차 판매량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해외 시장 강세에 비야디는 기존 국내에서 생산한 완성차를 수출하는 방식에서 현지 공장을 세워 자동차를 직접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앞서 비야디는 지난 2022년 9월 태국에 최초 해외 승용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히면서 2024년 정식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7월에는 브라질에 각각 신에너지 승용차, 리튬인산철 배터리 소재 가공, 전기버스 및 트럭 섀시를 생산하는 공장 세 곳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1월 비야디는 헝가리 세게드 시정부와 승용차 공장 부지 사전 구매 협약을 정식 체결하고 헝가리에 유럽 최초의 비야디 신에너지 승용차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hot 2024.05.01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 GPT가 AI 검색 붐을 일으키면서 여러 부문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챗 GPT 프로그램은 관련 업계에서 경쟁자가..
  •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경쟁 중 hot 2024.04.15
    [차이나랩]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경쟁 중 지난해 ‘속임수 없이 진짜 싸다(真便宜,无套路)’를 강조하며 콘텐츠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던 징동(..
  •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전’ hot 2024.04.15
    올해 1분기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도매 판매량(수출 포함)이 각각 660만 6000대, 672만 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6.4%,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 잔망 루피의 중국 상륙 작전 hot [1] 2024.04.13
    한국의 잔망 루피가 지난해부터 중국 내 급격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MZ세대 어린 시절의 동반자였던 루피,이젠 20대의 소신 발언을 대신해 주는 루피가 큰 인..
  •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hot 2024.04.13
    중국 강남 특유의 분위기를 뿜어내는 보물 같은 곳, 수향마을로 콧바람을 쐬러 가기 좋은 계절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오랜 강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구전(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8.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9.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10.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4.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5.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6.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