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완다, 신규 투자자 유치 성공… 6조 리스크 막았다

[2023-12-15, 08:01:34]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위기의 완다그룹(万达集团)이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고 기존 투자자와 새로운 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6조 원 규모의 자금 리스크를 막았다.


12일 재련사(财联社)에 따르면 완다그룹의 자회사인 주하이 완다상관(珠海万达商管)이 새로운 전략 투자자를 유치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자로 기존 국내 투자자들을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주하이완다상관의 투자자에 따르면 현재 주하이완다상관의 투자자 중 해외 투자자가 많아졌고, 아직 신규 투자자 명단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기존 투자자 투자 기간 만료와 신규 투자자 유치가 맞물려 복잡한 상황으로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


기존 투자자인 PAG는 신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PAG는 다른 투자자와 함께 2021년 투자 기간이 만료되면 주하이 완다상관에 재투자를 약속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2021년 투자는 프리 IPO를 통해 38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고, 만약 2023년 말까지 주하이완다상관이 증시에 상장하지 못하면 해당 투자금을 상환해야 한다. 당시 PAG의 투자금은 약 180억 위안 규모다. 따라서 이번에 신규 투자 계약과 투자자 유치로 우리 돈으로 약 6조 9448억 원 규모(380억 위안)의 자금 상환 리스크가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왕젠린 회장이 상장시키려는 주하이 완다 상관은 중국 전역 227개 도시에서 494개의 대형 쇼핑몰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지난 2년 동안 주하이완다상관이 관리하는 쇼핑몰은 417개에서 494개로 늘어나 현재 쇼핑몰 면적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관리 회사다.


한편 왕 회장은 이번 자금 위기를 벗어나면서 완다의 보유 지분율은 38.83% 줄었다. 이전에 공개된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다렌완다상업이 직접 보유한 주하이 완다의 지분은 약 69.99%, 간접적으로 보유한 지분은 약 8.84%로 다렌완다가 보유한 지분은 총 78.83%였다. PAG와의 신규 투자 계약에 따라 주하이 완다의 지분 구조는 다렌 완다가 40%로 단일 최대 주주, PAG 등 다른 투자자 지분은 60%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6.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7.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8.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5.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3.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4.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5.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6.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7.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8.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6.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