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제3의 임시정부 청사 세운다

[2006-03-02, 07:03:00] 상하이저널
중국의 상하이와 충칭에 이어 세번째로 남서부 류저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복원됩니다.

중국 각지를 전전하며 일제에 항거한 임시정부 고난의 역사가 되살아나게 됐습니다.

류저우에서 김태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중국 상하이에서 활동하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30년대 중반부터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 각지를 떠돕니다.

3년 동안 자싱과 쩐장, 창사, 광저우 등 네 곳을 거쳐서 1938년 11월 남서부 광시 자치구 류저우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중일 전쟁이 한창이던 때 한 중국 국민당 장군이 내준 3층 건물의 일부를 청사로 사용했습니다.

[인터뷰:후샹위안, 건물 제공자 조카]"당시 1층에는 임시정부 요원들이 일하며 거주했습니다."임시정부는 충칭 부근의 치장으로 옮길 때까지 다섯달 동안 머물며 항일 선전 활동에 주력했습니다.

[인터뷰:천슝쯔, 전 류저우일보 기자]"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여기서 열렬하게 항일 운동을 펼쳤습니다."류저우 시는 임시정부 청사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2년뒤 세번째 임정 청사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천샹췬, 류저우 시장]"사료 수집이 순조롭다면 2년 안에 청사 복원이 가시화될 것입니다."한국기업의 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희망하는 류저우시 정부는 독립운동 유적 복원에도 적극적입니다.

2004년에는 과거 요원들의 숙소를 임시정부 기념관으로 단장하고 귀중한 사료들을 모아 전시했습니다.

[기자]상하이와 충칭에 이어 이곳에 임시정부 청사가 복원되면 새로운 역사교육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삼보 도산으로 中 선양 지역경제 먹구름> 2006.03.02
    중국 랴오닝(遼寧)성 성도 선양(瀋陽)에서 핵심 IT업체로 각광받던 삼보컴퓨터 중국법인이 문을 닫은 이후 지역 경제와 교민사회에 상당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 中 전인대 5일 개막..11.5규획 확정 예정(종합) 2006.03.02
    중국은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를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 국가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5년간 및 2006년의 전반적인..
  • '><저수지서 한달만에 건진 애니콜 `멀쩡'> 2006.03.02
    중국의 한 저수지에 한 달 이상 빠져 있었던 삼성 휴대전화가 낚시에 걸려 올려진 후 간단한 건조 처리만으로 정상 작동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8일 삼성..
  • 중국 2005년 경제성장률 9.9% 2006.03.02
    지난 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9.9%로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NBS) 발표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NBS은 전날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 中 작년 GNP 2조2,681억달러 2006.03.01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NP)은 1차 집계 결과 18조2천321억위안(약 2조2천681억달러)으로 전년에 비해 9.9%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28일 발표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8.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4.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5.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3.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