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MZ세대 쇼핑몰 지하 1∙2층만 간다…’가성비’가 대세

[2023-11-03, 13:18:43]

최근 중국 MZ세대들 사이 ‘옛날 사람 방식(蹭老式)’의 소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콰이커지(快科技)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에 ‘젊은이들의 옛날 사람식 소비’, ‘쇼핑몰 지하 1∙2층만 다니는 젊은 세대’ 등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MZ세대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옛날 사람 방식 소비(蹭老式消费)’란 젊은이들이 노인 식당, 여행지에서 석양 사진 찍기, 패키지 여행, 노인 대학 수업 듣기 등 노년층이 주로 가는 소비 장소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젊은이들이 가격이 아닌 소비 자체의 가치를 중시해 더욱 합리적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를 좇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전문가는 “옛날 사람 방식 소비는 MZ세대 소비 관념에 변화가 생겼음을 시사한다”면서 “또, 세대간 소비 격차가 줄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소비 패턴은 최근 젊은 이들이 대형 쇼핑몰 지하 1∙2층으로 몰리는 현상에서도 잘 드러난다. 실제로 대형 쇼핑몰 지하에 기존 팝마트, 액세서리 매장을 비롯해 최근 각종 왕홍(网红, 인터넷 인기) 먹거리 매장부터 유명 훠궈 체인점 하이라오(网红小), 시베이(西北) 음식 체인점 시베이(西贝) 등 대형 요식 브랜드도 입점 경쟁에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쇼핑몰 4, 5층에 위치한 식당은 비싸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요즘은 지하 1, 2층만 가게 된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마라탕을 먹고 미니소(名创优品), 유니클로를 들러 쇼핑을 하는 게 최근 주말 주요 코스”, “지하 1, 2층이 먹을 것도 많고 놀 것도 많고 무엇보다 저렴해서 좋다”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6.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7.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8.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5.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3.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4.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5.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6.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7.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8.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6. 제23회 중국상하이국제예술제(CSIA..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