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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하늘길 "中동방항공 공세 신경쓰이네"

[2006-12-26, 19:03:02] 상하이저널
2010년 한·중 간 항공시장 전면 자유화를 앞두고 중국의 동방항공(東方航空)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인천∼칭다오 노선 항공료를 18만원대로 낮춘 동방항공은 현재 20% 선인 한~중 항공 탑승객 점유율을 오는 2010년까지 5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항공편을 대대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황금노선'인 한~중 항로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항공편을 확대하고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동방항공,물량 공세 본격화

중국 항공업계에서 한~중 노선에 가장 공격적인 항공사는 동방항공이다.

이 항공사의 황수성(黃舒生) 한국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최근 가격 파괴 정책으로 '동방항공 알리기'에 성공한 만큼 이제 노선 확충과 서비스로 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료는 물론 비행 편수와 서비스 측면에서도 동방항공이 한국 항공사에 뒤질 게 없다"며 "자유 경쟁을 하는 2010년에는 한~중 항공 승객의 45~50%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내년 중 중국 내륙지방인 안후이성 허페이 및 관광지 황산 노선을 새로 열고 기존 노선을 확충해 주당 비행 편수를 230회에서 최대 340회로 50%가량 늘릴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전남 무안공항 개항에 맞춰 무안과 상하이,베이징을 잇는 노선을 주 8회 신설하는 등 지방과 중국을 연결하는 항로도 늘린다는 구상이다.

동방항공은 내년 3월께 인천공항에서 뉴욕으로 직항하는 첫 한~미 노선도 주 7회 띄우기로 했다.

상대국 항공기가 국내에서 제3국으로 운항할 수 있는 권리인 '이원권'을 활용,'상하이~인천~뉴욕' 노선을 신설한다는 것.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울에서 곧바로 뉴욕으로 갈 수 있는 직항노선이 생기는 셈이다.

단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 도입한 '신개념 마일리지 서비스(한~중 동일 노선을 6~9회 이용하면 무료 왕복권을 증정하는 제도)'의 혜택 폭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국적 항공사도 맞승부

대한항공은 중국을 '제 2의 홈 마켓'으로 삼고 집중 투자키로 한 상태.내년부터 인천~베이징,인천~상하이 노선을 마치 셔틀버스처럼 매일 3회씩 운항하고 현재 20개 수준인 중국 내 취항 도시를 2010년까지 32개로 늘리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년에만 신규 취항 및 운항 횟수 확대,대형 항공기 투입 등을 통해 한~중 노선 투입 좌석 수를 올해보다 30%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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