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무역협회 ] 中 부동산은 여전히 발전 여지가 크다

[2023-09-24, 17:21:07] 상하이저널
[금주의 논평(论评) 전문 번역]

许维鸿:房地产业仍有巨大发展空间

环球时报(2023. 9.15.) 

최근 부동산 정책에 호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향후 부동산 발전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다. 부동산 산업은 한동안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고 단기적이다. 부동산 역사의 관점과 패턴으로 봤을 때 중국 부동산의 미래는 여전히 발전 여지가 크다.

현재 중국 GDP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로, 건설업을 추가해도 14%에 불과하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GDP 대비 부동산의 비중이 낮다는 것은, 부동산 서비스업이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 임대, 부동산 세분화, 공간 활용 서비스, 재고 업데이트 및 임대, 중개, 자산 관리 등 부동산 서비스 산업은 여전히 다방면으로 발전할 부분이 많다. 심지어 일부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이다. 따라서 중국 부동산에 대한 논의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여러 분야로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과 이로 인해 파생된 다양한 서비스 산업의 성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부동산의 미래가 현재의 발전 모델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발전 모델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발전 모델'이란 과거 스케일 중심의 대규모, 높은 레버리지, 빠른 회전율, 많은 부채를 동반한 개발 모델로부터 부동산 상품의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핵심으로 하는 발전 모델을 말한다. 새로운 모델이 요구하는 것은 부동산 상품의 본질에 가깝다.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일류 부동산 기업은 반드시 뛰어난 품질과 우수한 브랜드, 현대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

부동산 산업의 발전은 끝이 없으며 여전히 10조 위안의 거래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거대한 시장이다. 더 나은 생활 여건과 친환경적 주거 환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 건축디자인 향상, 인구 구조의 변화 역시 부동산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다.

아직 해결해야 할 어려움이 남아있을 수도 있지만, 이는 한시적이고 주기적이다. 2022년 중국의 도시화율은 65.22%에 머무르고 있다. 세계적으로 부동산 발전에 있어, 도시화율이 75%에 도달하기 전에는 그 어떤 국가도 극심한 수준의 부동산 버블 붕괴를 겪은 적이 없다. 중국의 도시화 발전은 연평균 0.5%~0.8%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 간 인구 이동과 경기 회복에 따른 주택 소비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중장기적인 주택 수요는 견고하다. 아울러 부동산 재고와 수요는 입지, 주택 평형, 품질 측면에서 여전히 미스매치가 존재한다. 고품질 주택에 대한 수급 불균형과 구조적인 부족 문제가 부각되면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일으킬 것이다.

품질 개선의 수요는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중국에는 2000년 이전에 건설된 21만 9천 개의 노후지역이 있다. 거의 35%의 가구가 이러한 소규모에 낙후되고 지원 인프라는 열악하며 관리도 부실한 환경에 방치되고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일부 국가의 부동산 재고 순환율이 최대 5%~6%인 반면, 중국은 현재 1%~2%에 불과하다. 이는 곧 부동산 분야에서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연평균 800만 채 이상의 개선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부동산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와 요구 사항이 이전보다 높아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한 가정 수요와 새로운 가족 구조의 변화는 업계에 더 많은 부가가치와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 신규 수요, 새로운 기술의 탄생, 신기술과 신소재의 세대교체는 상위 및 하위 부동산 기업에 활력과 발전 동력을 가져올 것이다. 이것이 부동산 미래가 밝다고 자신하는 이유이다.

또한 중국 부동산은 구조적으로도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상품이 핵심인 시대에 구조적인 발전 기회는 부동산 기업이 제때 적절하게 변화해야 잡을 수 있다. 현재 업계 상황이 이를 뒷받침한다. 어떤 부동산 기업은 어려움 속에서도 부동산 상품의 품질 개선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로 유명한 일부 기업들도 매출이 급증했다. 반면 일부 구시대적인 기업들은 여전히 과거 개발 모델을 고집하면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모델과 단절하고,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부동산 기업은 소비자를 '돈'으로만 보던 과거의 마음가짐을 버리고, 소비자를 공동의 파트너로 삼는 고객 중심주의로 탈바꿈해야 한다. 재정 및 개발 만능주의 사고로부터 전문성과 고객 위주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며, 기업 경영과 부동산 사업 업무를 능동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고객의 니즈 파악부터 시작해서 고객 경험으로 끝나는 부동산 제품 서비스를 만들고, “좋은제품·좋은서비스·좋은생활” 3대 시스템을 구성하여 판매부터 인도까지 모든 싸이클에 걸쳐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야 한다. 그래야만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

구시대적인 방식과 단절하고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하면 앞으로 부동산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장기적인 목표를 견지하고 신뢰를 쌓으며, 사람·제품·서비스를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 향후 부동산 기업의 발전은 좋은 제품, 좋은 커뮤니티, 좋은 서비스의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관건이다.

-무역협회 상하이지부
-저자: 陈晟(중국부동산데이터연구원 원장)

※'금주의 논평 전문 번역'은 무역협회•본사 편집진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ita@kita.net    [한국무역협회칼럼 더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2. 4세 남아, 상하이 호텔 숙박 후 '..
  3.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4.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5.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6. 중국 또 ‘칼부림’ 사건…베이징 미성..
  7.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8.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9.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10.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경제

  1.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2.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3.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4.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5.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6.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7.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8.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사회

  1. 4세 남아, 상하이 호텔 숙박 후 '..
  2. 중국 또 ‘칼부림’ 사건…베이징 미성..
  3.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4.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5.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6.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7.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4.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