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로 세계를 섬겨요"
국제 의료구호단체인 그린닥터스 차이나가 회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6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안태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송년회에서 김승희 본부장은 "그린닥터스에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많은 분들을 단지 섬기고자 모인 분들이 모인 곳이다. 그린닥터스 차이나가 많은 중국형제를 돕고 섬길 수 있는 밑걸음이 되자. 어려운 재난이 닥치면 언제든지 함께 도울 수 있도록 그래서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 바란다"는 개회사를 백형신 한국 상회 부회장은 "그린 닥터스 차이나 보며 늘 기쁜 마음이다. 더욱 발전하여 내년에는 자체 활동을 할 있도록 발전을 기대한다. 작은 모임 활동 통해 전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했다. 중국의료인으로 이날 모임에 참가한 莱茵医院 黄松원장은 "함께 참여 할 수 있어 무한히 영광으로 생각한다. 의료인으로 적극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9~10월 `신(新) 실크로드 의료대장정'에 함께 참가 했던 분들에 대한 감사장을 그린닥터스 본부에서 보내와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 감사장 수여자는 김승희 본부장을 비롯 정광수 수석 부위원장 이외 총 12명이 수상하였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2007년의 그린닥터스의 의료대장정 계획으로 ‘2007 고구려 의료 대장정’의 일정을 소개하고 함께 동참이나 지원을 원하는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2007 고구려 의료대장정은 북한 개성, 심양 연길, 외몽고 울란바트로, 우루무치, 터키, 아프리카까지 전세계를 향해 의료봉사를 펼친다.
더욱더 알찬 조직 구성을 위해 신입회원을 모집한 그린닥터스 차이나는 마지막 행사로 현악 사중주의환상적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들으며 회원들간에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며 더욱더 알찬 내년의 활동을 기약하였다.
지난 9~10월 펼쳐진 `신(新) 실크로드 의료대장정'은 상하이에서의 교민진료와 중국인 진료를 시작으로 우루무치 실크로드 의료대장정에 나섰다.
그린닥터스 경남지부와 부산 백병원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 제1진은 외과, 치과, 소아과, 정형외과, 내과, 성형외과, 안과, 병리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비만클리닉 등의 과목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됐던 상하이 의료봉사는 한국인과 교포,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약 320건의 진료를 담당했으며, 평소 건강관리를 챙기지 못했던 많은 교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