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부부 절도범 MUJI 매장서 제품 3000개 훔쳐

[2023-09-07, 14:07:10]

중국 온라인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무인양품(MUJI, 无印良品) 정품을 팔던 판매자가 전 제품을 절도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시 공안국 푸동지국은 무인양품 3100여 개 상품을 훔쳐 온라인으로 재판매한 부부 절도범을 체포했다.

이들은 과거 무인양품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몰래 옷, 가방, 신발, 생활용품 등을 대거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상하이 푸동신구에 위치한 무인양품 매장은 지난달 13일 재고 정리 중 제품이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용의자 두 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집에는 무인양품 매장에서 가져온 수천 벌의 옷과 각종 일상용품이 쌓여 있었다.

용의자 류 씨는 “무인양품 매장 근무 당시 점장과의 불화로 일을 그만뒀고 이 일로 복수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류 씨는 매장 내 구매 절차를 잘 알고 있었고 CCTV가 없는 사각지대도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류 씨는 아내 줘 씨와 함께 상하이 여러 매장을 돌며 CCTV를 피해 제품들을 집으로 가져왔고 이 과정에서 훔친 물건들을 무인양품 쇼핑백에 넣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류 씨 부부는 지난 6개월간 온라인에서 1700여 개의 제품을 판매해 26만 위안(4700만원)의 이익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류 씨 부부 집에 남아있던 미판매 제품은 1400여 개로 약 20만 위안(3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류 씨 부부는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형사 구류 중이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6.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7.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8.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5.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9.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10.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3.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4.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5.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6.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5.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