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UBS, 2030년 中 자동차기업 세계시장 점유율 2배로 뛸 것

[2023-09-11, 08:05:02]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오는 2030년 중국 자동차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현 2배 수준인 33%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차이신(财新网)은 UBS 증권이 발표한 비야디 순수전기차 모델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비야디의 씰(SEAL, 海豹) 승용차를 분석한 결과, 씰의 원가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중국산 테슬라 모델3보다 15%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UBS는 씰 부품의 70% 이상은 비야디가 자체 제작한 것으로 이 같은 비야디의 원가 이점이 중국 공급망 뿐만 아니라 생산 단계가 다른 기업끼리 결합하여 단일 기업체가 되는 수직통합 측면에서도 잘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UBS는 비야디가 중국 신에너지차가 전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원가 이점의 대표적 예라면서 중국산 신에너지차가 유럽으로 수출되면 관세, 운송비 등의 비용을 더한다 해도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유럽 현지에서 신에너지차를 생산한다고 해도 중국 자동차 기업의 생산 원가는 유럽 자동차기업보다 4분의 1 저렴할 것으로 UBS는 분석했다.

이를 근거로 UBS는 오는 2030년 중국 자동차기업의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2022년 17%에서 33%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테슬라 점유율도 2%에서 8%까지 증가하는 반면, 기타 글로벌 전통 자동차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현 81%에서 58%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2030년 중국 자동차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80%,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에서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 자동차기업은 미국, 일본, 한국, 인도에서 기타 요인에 의해 시장 잠재력이 제한될 것이며 이들 시장 외 나머지 지역에서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현재 중국 자동차기업은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중국 본토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산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올 1~7월 자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53.8%로 전년도 동기 대비 6.1%p 상승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최근 2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올 상반기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6.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7.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8.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5.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9.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10.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3.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4.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5.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6.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5.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