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이케아, “향후 3년간 중국 시장에 1조원 투자한다”

[2023-09-01, 08:08:06]
[사진 출처=매일경제(每日经济)]
[사진 출처=매일경제(每日经济)]
이케아 차이나가 29일 중국 시장에 63억 위안(1조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이케아는 기존 자산의 최적화 조정 및 인프라 건설을 위해 앞으로 3년간 63억 위안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올 1~7월 중국 전국 외국인 투자 규모가 전년도 동기 대비 4% 감소한 7667억 1000만 위안(139조 2700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이케아의 행보는 다소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이케아 관계자는 “이케아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25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면서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현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가구 및 기타 분야 소비 촉진 관련 조치 발표를 보며 이케아는 중국 소비 활력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은 이케아가 중시하는 글로벌 시장 중 하나로 스웨덴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이케아 가치사슬을 완전히 보유하고 있는 시장이다. 실제로 이케아 중국은 제품 디자인, 테스트, 생산부터 구매, 창고 저장, 배송, 유통, 쇼핑센터, 디지털 혁신까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케아 차이나 라오스원(饶思文) 부총재는 “중국 시장을 중시하는 것은 중국의 거대한 인구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중국인들에게 집은 매우 중요한 의미로 집이라는 환경에서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는 이케아의 비전과 부합하며 바로 이 때문에 이케아가 중국 시장을 중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2024년 재정연도에 300여 가지 제품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중국 소비자를 위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할부 결제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이케아는 지난 7월 13일 중국 최초의 시티 매장인 상하이 징안(静安)점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상하이 나머지 매장은 현재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 상하이 베이차이점은 최근 6700m² 이상의 최신 모델 전시 공간을 추가했고 상하이 린콩(临空) 이케아 후이쥐(荟聚) 프로젝트도 오는 2024년 오픈할 예정이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6.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7.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8.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5.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9.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10.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3.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4.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5.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6.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5.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