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비야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가격 더 내렸다

[2023-08-30, 08:07:36]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바다표범(海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사전 판매 가격을 순수전기차 모델보다 약 1만 3000위안(240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제시했다.

27일 차이신(财新网)에 따르면, 비야디의 바다 동물 시리즈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사전 판매 가격은 17만 6800위안(3200만원)~24만 6800위안(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출시된 바다표범 순수 전기차 가격이 20만 9800위안(3800만원)으로 발표된 뒤 2023년 5월 같은 시리즈 챔피언 버전의 가격은 18만 9800위안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이번 발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사전 판매 가격은 이보다 1만 3000위안이 더 내려갔다.

비야디는 제품 전략 조정 방편으로 주요 시장, 동일한 조건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이 더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공식 철회된 데 이어 올 3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전쟁이 벌어지면서 신에너지차와 연료차가 격렬한 승부가 펼쳐졌다. 

현재 신에너지차 성장세가 연료차를 크게 앞서고 있으나 순수 전기차 배터리 비용 탓에 대부분의 신에너지차 제조업체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두 신에너지차 제조업체인 비야디, 리샹자동차는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은 자연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에 크게 주목하는 분위기다. 중국 자동차산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가 신에너지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올해 1~7월 이 비중은 28%까지 늘었고 7월 한달에만 30.6%까지 상승했다. 

업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점유율이 앞으로 4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야디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동시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로 두 버전의 모델이 연료차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을 하고 있다. 올해 1~7월 비야디 신에너지차 판매 성장률은 88.6%로 업계 평균 수준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91.4% 급증해 순수 전기차 85.8%를 앞섰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3.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2.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8.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