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허리 통증’유발하는 사소한 생활습관 4가지

[2023-08-07, 17:33:23] 상하이저널
나이에 상관없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나쁜 자세와 생활 습관이 척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으로 통증이 생기면 몸을 움직일 때는 물론, 가만히 앉아있기도 힘들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다.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하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게 있을까?

좌식 생활

평소 좌식 생활을 한다면 의자에서 생활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딱딱한 바닥에서 양반다리를 하면 골반이 필요 이상으로 뒤로 빠지면서 일자 허리를 유발할 수 있다. 일자 허리는 허리뼈 아래 부위에 힘이 집중돼 허리 통증이 잘 생긴다. 또한 바닥에 앉는 시간이 길어져 허리를 굽히고 있다 보면 허리는 몸무게의 2~3배의 하중을 받게 된다. 따라서 되도록 의자에 앉고, 바닥에 앉아야 한다면 등받이가 있는 좌식의자를 활용하거나 벽 쪽으로 붙어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의자 끝에만 걸터앉는 자세

의자에 앉아있을 때도 엉덩이를 끝까지 밀어 넣지 않고, 끝에만 겉터 앉는 경우가 많은데 좋지 않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서 있을 때보다 하중의 1.5배 가량이 부하된다. 또 척추나 골반이 받는 부담이 커져 각종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앉아있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뒤에 딱 붙인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이 세운다는 느낌으로 펴야 한다. 동시에 양 발바닥이 땅바닥에 닿게 해 체중을 일부 분산시키는 자세가 좋다.

하이힐 착용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이힐을 신을 때 허리는 뒤로 젖히고 복부로 힘을 준 다음 가슴을 펴게 되는데, 이런 불안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척추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척추 건강을 위한다면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신는 게 좋고, 50대 이후라면 가급적 하이힐을 착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다리 꼬기

다리 꼬는 습관은 몸을 지탱하는 중심인 척추와 골반을 틀어지게 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성균관대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다리 꼬는 습관이 없는 집단의 척추 굽음각은 10.5도였던 반면, 다리 꼬는 습관이 있는 집단의 척추 굽음각은 12.8도였다. 그럼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서 골반 통증, 요통,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습관적인 다리 꼬기 습관을 고치려면 책상 앞에 앉을 때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려놓으면 효과적이다. 또 책상과 의자 사이를 최대한 가깝게 하고 팔걸이를 활용해 하중을 팔로 분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와 복부의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걷기, 자전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허리 근육 발달뿐 아니라 체지방을 감소시켜 허리에 전달되는 부하를 줄여주기에 척추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 다만, 골프나 테니스처럼 척추를 갑작스럽게 회전시키는 운동은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허리 통증이 심하다면 간단한 스트레칭도 좋다.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 동작과 팔꿈치와 발끝을 바닥에 대고 버텨주는 플랭크 자세가 도움이 된다.

박성준 중의침구과 의사
(상하이 구베이 피스클리닉)

-상해중의약대학중의학 본과 학사
-상해중의약대학부속서광의원중의 침구과 석사
-상해평화문진부 중의과 의사
-상해보중당중의 문진부 의사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3.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4.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5.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6.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7.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8.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9.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10.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경제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3.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4.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5.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6.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7.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8.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9.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10.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사회

  1.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2.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3.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4.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5.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6.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7.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5.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