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텐센트, 국내 경기 회복에 1분기 순이익 27%↑

[2023-05-20, 08:14:23]
[사진 출처=펑파이뉴스(澎湃新闻)]
[사진 출처=펑파이뉴스(澎湃新闻)]

중국 경기 회복으로 디지털 경제, 광고, 게임 3대 사업이 정상 궤도를 찾으면서 텐센트의 실적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7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게임사이자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腾讯)의 2023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매출은 1499억 8600만 위안(약 28조 45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다. 순이익은 325억 3800만 위안(약 6조 1727억 원)으로 지난 해 보다 27% 증가했다.


디지털 경제의 대표격인 핀테크와 기업 서비스 부문 매출이 487억 위안으로 지난 해 보다 14%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은 32%로 이미 8개 분기 연속 30% 이상의 비중을 유지하며 텐센트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광고 매출도 지난 해 보다 17% 증가했다.


게임 사업에서는 해외 게임 수익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분기 게임 매출은 483억 위안(약 9조1639억 원)으로 저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이 중 해외 시장 매출은 132억 위안(약 2조 5044억 원)으로 지난 해 보다 25% 증가했고, 중국 본토 사업은 351억 위안(약 6조 6595억 원)의 매출로 지난 해 보다 6% 증가했다.


지난 2019년 3분기 처음으로 이 데이터를 공개한 이후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외 게임 수입이 본토 게임 수입의 38% 수준까지 높아져 텐센트 게임 사업의 ‘제2 성장곡선’이 되고 있다. 본토 게임의 경우 미성년자의 게임 시간이 길어 전체 게임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에 불과해 3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96%나 감소했다.


기술 개발에는 대대적인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1분기 텐센트는 연구 개발에 151억 8100만 위안9약 2조 8802억 원)을 투자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총 2200억 위안(약 41조 원)이 넘는 거액을 반도체, 컨트롤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이 회복되었지만 최근 1년간 약 1만 명에 가까운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기준 텐센트 직원은 10만 6221명이며 지난해 1분기 11만 6231명에 비해 약 1만 명이 해고되었다.


한편 텐센트는 AI 기술에 희망을 걸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의 능력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향후 인공지능이 텐센트 업무 발전의 증폭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3.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4.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9.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10.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5.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8.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9.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4.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5.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6.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3.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6.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7.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