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美 바이든 대통령 한국이름은 '배지성'... 中 “왜 한자 써?” 발끈

[2022-07-28, 16:51:37]

韩 한미동맹 우호협회, 美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국 이름 선물

 

한국에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국식 이름을 선물했다. 중국 언론들은 발빠르게 이 소식을 전달하며 한국식 이름이 적힌 액자 선물 사진을 공개했고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식 이름과 함께 적힌 한자에 ‘불편함’을 표현했다.


26일 관찰자망(观察者网)에 따르면 한미동맹 우호협회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게 ‘배지성’이라는 한국 이름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본적’은 주한미군이 주둔해 있는 ‘평택’으로 하고 지성이라는 두 글자의 뜻은 “지구의 별”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미국 백악관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이름이 적힌 액자를 전달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국전 추모의 벽 준공식에 맞춰 한미동맹협회가 한글 이름을 선물한 것이다. 중국 언론에서는 해당 액자에는 ‘배지성 대통령’이라는 글자가 한자로 써 있고 그 옆에 작게 한글이 적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물론 한국에서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식 이름을 지어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제35대 주한 미해군 사령관 브래드 쿠퍼에 ‘구태일’,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한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대일 등의 이름을 지어줬다. 한미동맹우호협회는 2003년에 설립된 민간 단체로 한미간의 상호교류 증진을 통해 양국의 이해와 우호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즉각 반응했다. 한글과 함께 적힌 한자 때문이다. “한국도 글자가 있는데 왜 한자를 쓰는 거지?”, “한국인은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데 왜 한글을 안 썼냐?”, “한자로 쓴 이름은 한자가 아닌건가?”, “아들이 할아버지에게 이름을 지어주다니!!”, “한글 이름을 지어줄 때 한자로 지어주는 구나”라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원숭이 두창’ 테마주가 뜬다 hot 2022.07.31
    中 ‘원숭이 두창’ 테마주가 뜬다 아직 중국 내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원숭이 두창 관련 테마주가 뜨고 있다. 28일 계면신문..
  • 글로벌 화학 대기업 ‘바스프’ 광동성에 13조원 규.. hot 2022.07.30
    독일 화학 대기업 바스프(Basf)가 19일(독일 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잔장(湛江市)시에 통합 기지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바스프의 글로벌...
  • 상하이 메타버스 산업 67조까지 키운다 hot 2022.07.30
    상하이 메타버스 산업 67조까지 키운다 상하이시가 오는 2025년까지 국가 차원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메타버스 기업 10개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 앤트그룹, 알리바바와 ‘거리 두기’ 본격화 hot 2022.07.29
    앤트그룹이 알리바바그룹과의 사업 왕래를 정리하며 ‘거리 두기’를 본격화하고 있다.26일 재신망(财新网)은 알리바바가 26일 발표한 2022 회계연도 연간보고서에서..
  • ‘메이블린’ 중국 오프라인 매장 철수 hot 2022.07.29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美宝莲)’이 중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철수하고,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전환한다. 26일 ‘메이블린이 중국내 모든 오프라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6.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7.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8.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9.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경제

  1.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2.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9.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10.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사회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5.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6.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7.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8.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9.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4.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