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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上海 40대 한국인 주재원 사망… 봉쇄 속 쓸쓸한 ‘고독사’

[2022-05-04, 14:12:54]
중국은 지금… 2022년 5월 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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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상하이 260+4722+사망자 16명… 전국 353+5075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사망자 역시 두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중국위생건강위 3일 전국 31개 성∙시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2명,  이 중 해외 유입은 9명, 본토 확진자는 353명은 상하이 260, 베이징 46, 허난 12, 광동 12, 헤이롱장 7, 지린 3, 장쑤 3, 저장 3, 산동 3, 장시 2, 쓰촨 1, 신장1명입니다. 당일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2092명으로 2075명이 본토 확진자입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었습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5136명, 이 중 해외 유입은 61명, 본토는 5075명으로 상하이 4722, 랴오닝 128, 장시 46, 지린 38, 허난 32, 허베이 28, 장쑤 22, 저장 20, 산동 12, 신장 10, 베이징 5, 광동 4, 헤이롱장 3, 안후이 1, 푸젠 1, 후베이 1, 광시 1, 쓰촨 1명입니다. 
 
2. 上海 5월 지하철 운영 재개? “사실 아냐”
온라인을 중심으로 5월부터 상하이시의 지하철 운영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기 시작했지만, 안타깝게도 사실이 아닙니다. 4일 상하이지하철 측은 “온라인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아직 지하철 노선 운행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추후 확정되는 즉시 발표하겠다며 시민들을 달랬습니다. 현재 상하이에서 정상 운행 중인 지하철 노선은 6호선과 16호선으로 6호선의 경우 우렌루(五莲路), 더핑루(德平路), 베이양징루(北洋泾路)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한편 중국 수도 베이징은 가짜뉴스인줄 알았지만 진짜로 지하철 출입구를 봉쇄합니다.4일 신경보는 베이징 교통부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일부 지하철 출입구를 아예 봉쇄하고, 158개 시내버스 노선도 운행을 중단한다고 전했습니다.1호선, 6호선, 7호선, 10호선, 14호선, 17호선 중에도 일부 역의 출입구를 갑작스럽게 폐쇄한 것, 폐쇄 역으로 직접적으로 진입은 불가능하지만 다른 역에서 출발해 환승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상하이시, 복직증·통행증 신청하세요!
2일 상하이시 정례 전염병 방역 뉴스 브리핑에서 샤오쥔(邵军) 상하이시 빅데이터센터 당 부서기는 “빅데이터센터는 ‘수이선마(随申码)’ 페이지에 ‘복직 인원 전자통행증(복직증)’ 및 ‘상하이시 공급보장 배송원 통행증’, ‘우정택배회사 배달원 전자통행증’을 올렸다고 소개하며, 2일 까지 발급된 누적 ‘복직증’은 5851장, 누적 ‘통행증’은 8만7 766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상하이시 조업재개 화이트리스트 기업은 소재 건물에서 7일 이내 음성인 직원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직원은 소재 거촌위(居村委)에 연락하고, ‘수이선마’를 연 뒤 ‘복직증’을 선택하면 바로 증명서가 나옵니다. 또한 ‘수이선반(随申办)’앱, 위챗 또는 즈푸바오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통행증’을 신청, 수령, 확인할 수 있으며, 봉쇄해제 조건에 부합하면 ‘통행증’은 관련 라이더, 배달원의 출입 증명서, 배송·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합법적인 증명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상공에 멈춰 선 롤러코스터, 난간 붙잡고 걸어 내려온 승객들
최근 중국 난창(南昌)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상공에서 멈춰버려 승객 18명이 걸어 내려오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강망을 비롯한 중국 현지언론은 지난 2일 오후 2시경 난창시 롱창(融创)테마파크의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갑자기 고장 경보음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롤러코스터는 상승곡선에서 멈춰 섰고, 승객 18명은 상공 77m 높이에 갇혔습니다. 승객들은 높은 상공에서 롤러코스터의 난간을 붙잡고 걸어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승객들은 극심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한 승객은 “걸어서 내려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머리 속이 하얘졌고, 내려갈 때는 무서워서 아래를 쳐다볼 수도 없었고, 다리가 떨려서 후들거렸다”고 말했습니다. 롱창공원은 이번 사고를 당한 관광객들을 위한 보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당 롤러코스터는 운행을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5. 上海 40대 한국인 주재원 사망… 봉쇄 속 쓸쓸한 ‘고독사’
3일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민항구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한국의 한 프렌차이즈 업체 구매담당 주재원으로 올해 나이는 만 44세에 불과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현재 관리통제구(管控区)로 매주 3회 핵산검사, 4회 진단키트(항원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위원회는 최근 이 남성이 핵산검사를 하지 않고, 항원검사 결과가 올라오지 않자 직접 공안과 함께 남성을 찾아갔다가 싸늘하게 주검이 된 남성을 발견한 것. 이 남성은 평소 고혈압 증세와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것 뿐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각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거주 아파트는 지난 달부터 봉쇄된 상태로 홀로 재택근무를 하다가 노동절 연휴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봉쇄만 아니었다면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에 현지 교민 사회에서는 물론 한국 언론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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