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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꼭 가야할 상하이 NEW 랜드마크

[2022-03-05, 05:13:06]

 

2021년은 상하이가 가장 많이 변화한 한 해라 할 수 있다. 18만 제곱미터의 루이홍텐디 타이양궁(瑞虹天地太阳宫), 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한 첸탄 타이구리(前滩太古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된 새로운 랜드마크가 상하이에서 탄생했다. 이 중에서 올해 꼭 가야할 쇼핑몰 랜드마크, 예술문화 랜드마크, 그리고 올해부터 앞으로 상하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대되는 랜드마크까지 준비했다.

 

 

 

첸탄타이구리(前滩太古里)
중국에서 3번째, 상하이에서는 처음인 첸탄 타이구리가 지난해 9월 오픈한 이후로 지금까지 그 열기가 식지않고 있다. 450M 높이의 스카이 루프(Sky Loop), 80M의 전망대, 굉장히 이국적인 스타일의 건축양식으로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디오르 등 세계적인 명품 등 2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중국에서 가장 큰 Loewe 매장, 중국 최초의 Totême 매장 등을 이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쉑쉑버거, 스타벅스 그리너 스토어 등도 입점해 있다.
∙浦东新区东育路500号

 

 


베이와이탄 캐피탈랜드(北外滩来福士)
전 세계에서 10번째, 상하이에서만 3번쨰 캐피탈랜드가 지난해 7월 베이와이탄에 문을 열었다. 미슐랭 레스토랑, 홍커우구에서 첫 선을 보인 파라곤 영화관, 상하이 1호 山海茶点까지 약 200여 개의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전체 입점 매장 중 상하이 1호점의 비중이 30%가 넘는다니 이 매장들만 둘러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게다가 지하 2층에 자리한 CITY MART가 이 곳의 메인 플레이스!  마치 1990년대의 상하이로 시간여행을 간 듯한 분위기로 당시의 상하이 거리 모습을 100% 재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하이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거 상하이를 만나고 싶다면 이 곳을 찾자
∙虹口区东大名路999号

 

 

 


상하이 최초의 정원형 쇼핑몰 大洋晶典·天安千树
영국의 천재 디자이너 Thomas Heatherwick가 설계한 상하이 유일한 정원형 쇼핑몰이다. 2021년 말에 오픈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치 ‘하늘정원’을 연상케하는 외관 외에도 총 1억 위안이 넘는 예술 작품을 전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약 160개 매장이 입점해 있고 중국 최초의 직영 MUJI 슈퍼마켓, 세계 TOP50 레스토랑인 NARISAWA 산하의 Bee by NARISAWA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이곳에 문을 열었다.
∙普陀区莫干山路600号

 

 

 


루이홍텐디(瑞红天地太阳宫)
2021년 상하이 신규 쇼핑몰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루이홍텐디다. 오픈 사흘만에 입장객 100만 명을 기록했고 총 18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공간에 300 여 개의 신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게다가 5층에 자리한 강호 컨셉의 독특한 푸드코트가 인기가 높다. 마치 ‘용문객잔’ 영화 속 장면의 주인공이 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虹口区瑞虹路188号

 

 

 


헝지∙쉬후이(恒基∙旭辉)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이 곳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건축물이다. 강렬한 레드와 층 테두리를 수 놓은 초록색 식물이 색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 층고가 140M에 달하며 지붕 역시 트레이드 컬러인 빨간색으로 뒤덮여있어 마치 공중 입체 정원을 연상케 해 곳곳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 사진이 될 것이다.
∙闵行区申虹路1188弄

 

 


홈그라운드 ESP 쇼핑센터(

)
중국 최초의 E-SPORTS 문화 체험 센터다. 이 곳에는 중국의 LOL인 왕저롱야오(王者荣耀) 프로팀 전용 경기장과 왕저롱야오가 공식 출시한 스크립트 킬, 일명 중국판 마피아 게임(剧本杀)인 ‘不夜长安·机关诡’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자
∙普陀区同普路428号5~6号楼

 

 

 


18M 건담을 만날 수 있는 곳, 라라포트(LaLaport上海金桥)
일본의 대표 쇼핑몰인 라라포트가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 1호점은 예상대로 상하이였고 투자 규모만 1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를 제외하고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18M에 달하는 초대형 건담을 광장 정 중앙에 세워 어릴 적 로봇을 좋아했던 어른들도 가 볼만 하다. 건담을 탄생시킨 일본 엔터테인먼트사인 반다이 남코의 오프라인 종합 오락장인 BANDAI NAMCO VS PARK도 들어서 있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浦东新区新金桥路738号

 

 

 


상하이지우광센터(上海久光中心)
상하이의 두 번째 지우광 백화점인 다닝지우광(大宁久光)이 2개월 전에 강렬한 신고식을 마쳤다. 총 면적 약 35만 제곱미터, 높이 18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는 곳으로 징안 지우광의 약 2배에 달하는 쇼핑몰이다. 현재 상하이 다닝 상권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
∙静安区共和新路2188号

 

 

 


 

AI PLAZA
2021년 말에 시안(西岸)에서 등장한 AI PLAZA가 최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 할만한 초현실적인 외관과 AI TOWER까지 곳곳에 이슈가 가득하다. 초현실적인 외관과 달리 내부 인테리어는 마치 구름을 연상케하는 곡선 구조로 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느낌마저 준다. NBA POP-UP 스토어를 비롯해 이 곳에 입점한 매장 중 50%가 전국이나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입점한 곳이 많다.
∙徐汇区云锦路683号

 

 


 

ONE EAST(博荟广场)
황푸강 남단, 엑스포빈장구(世博滨江区域)에 새로 문을 연 쇼핑몰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팝아트 아티스트 Jon Burgerman의 작품으로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일본에서 아방가르드 패션의 선구자인 요지 야마모토의 개인 브랜드 ‘Y’s Yohji Yamamoto’가 입점해 있고 LOOKNOW의 첫 블랙 라벨 매장 등도 입점되어 있어 패션에 관심 높은 상하이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黄浦区中山南一路788号

 

예술문화 랜드마크  4
지난 해 푸동 미술관, 상하이 천문관 등 새로운 상하이의 랜드마크 공간이 속속 문을 열었다. 2022년 올해 꼭 봐야할 예술문화 관련 랜드마크는 다음과 같다.

 

 


 

푸동미술관
루자주이 핵심 지역에서 개관한 푸동 미술관은 오픈 하자마자 중국인들을 열광하게 했다. 깎아놓은 듯, 조각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곳은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푸동미술관 개관 이후 상하이에서 세계적인 미술 전시가 많아져 상하이에서 전시회 관람 열풍을 일으킨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浦东新区滨江大道2777号

 

 


상하이천문관
투자금 6억 위안, 건설기간 5년에 걸친 상하이 천문관이 드디어 2021년 7월 일반인과 만났다. 메인 테마관 3개관과 특별 전시관 3개관을 통해 우주 공간의 오묘함을 느껴보자
∙浦东新区南汇新城镇临港大道380号

 

 

 


푸동축구장
멀리 상하이를 대표하는 상하이타워, 진마오빌딩, 금융센터, 동방명주가 보이는 상하이 푸동 축구장이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뒤 그 모습을 드러냈고 중국에서 처음으로 엄격하게 국제 축구협회(FIFA) A레벨 경기 기준을 준수해 설계한 전문 축구장으로 유명하다. 축구장 내부에는 약 3만 7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향후 세계적인 축구 경기를 많이 유치할 예정이며 2023년 아시아 월드컵이 이 곳에서 열린다.
∙浦东新区金桥镇锦绣东路2100号

 

 

 


UCCA Edge
베이징, 아나야(阿那亚)미술관에 이어 중국에서 세번째로 문을 연 UCCA 미술관-UCCA Edge가 상하이에 자리 잡았다. 1700제곱미터에 달하는 전시 공간 외에도 건축 인테리어 전문 서점인 줸종서점(卷宗书店),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Da Vittorio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미술관 레스토랑인 NEW WAVE 등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요소들이 가득하다.
∙静安区西藏北路88号盈凯文创广场2层

 

 

이 외에 2022년 이후 완공 예정인 랜드마크
이미 위의 건축물들은 상하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기에 충분하지만 아직 만족하긴 이르다. 2022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상하이의 대표 랜드마크를 노리는 건축물들과 공간이 계속 우리 곁을 찾아오기 때문이다.

 

 


상하이도서관 동관(2022 개관 예정)
높이 50M, 면적 11만 50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도서관이 2022년 개관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약 6000명이 동시 착석할 수 있는 열람실이 생기는 것이다. 이 곳에 소장된 책은 480만 권으로 매년 40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알려진 이 곳은 곧 가오픈을 할 예정이다.
∙浦东新区迎春路300号

 

 

 


상하이 최초의 이케아 리바트몰(2022 오픈 예정)
중국에서는 5번째, 상하이에서는 처음으로 오픈하는 이케아 리바트몰을 올해 만날 수 있다. 민항 다홍차오(大虹桥)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은 지하철 송홍루(淞虹路)와 직접 연결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이 곳은 전 세계에서 최대 규모로 오픈하는 이케아 리바트몰로 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케아몰 외에도 300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으로 차세대 상하이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长宁区协和路上海建滔诺富特酒店东南侧约30米

 

 


상하이엑스포 문화 공원(2024년 예정)
상하이 최대 규모의 연강(沿江) 녹지 공원이 완공될 예정이다. 공원 내에는 상하이 엑스포 당시 국가관으로 쓰였던 곳 중 프랑스관, 러시아관, 이탈리아관, 룩셈부르크관 4개관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총 2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상하이에서 가장 큰 공원이 될 예정이다. 2023년 말 전체 공원의 메인 건축물을 마무리 한 뒤 2024년에 일반인에게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浦东新区世博大道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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