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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봉, 화제의 중국 영화 3편

[2022-02-07, 13:25:47] 상하이저널
지난해 중국은 코로나 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며 박스오피스 역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중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덩타(燈塔)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 본토 영화 시장에서 티켓 판매 규모가 472억 5800만 위안(8조 8202억 3312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규모의 74%까지 회복한 수준이다. 

2월 개봉하는 영화의 증가가 위와 같은 박스오피스 흥행 지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겨울방학 또 한 번 흥행을 이끌어갈 신작에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

기적•분소해(奇迹•笨小孩)

•106분(드라마)
•감독: 원무예(文牧野) 
•출연: 이양첸시(易烊千玺), 텐위(田雨), 천하린(陈哈琳)

중국 영화 티켓 예매 플랫폼 ‘타오퍄오퍄오’(淘票票)에 따르면 춘절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중국 네티즌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영화 1위로 ‘기적•분소해’가 뽑혔다. 특히 연령 별로 살펴보면 젊은 여성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적•분소해’는 2월 1일 개봉한다. 재작년 엄청난 흥행 수익을 거뒀던 ‘소년시절의 너’(少年的你) 주인공 이양첸시(易烊千玺)와 아역배우 천하린(陈哈琳)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여동생과 함께 선전(深圳)에 살고 있는 20세의 징하오(景浩,이양첸시 분)라는 청년이 궁핍한 생활 속에 여동생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우연히 어떤 기회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선전부 국가영화국의 2021년 중점 영화 프로젝트에 포함된 영화로, 작년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 헌정 영화에 속한다.

사해(四海)
•128분(코미디, 액션, 로맨스)
•감독: 한한(韩寒) 
•출연: 류하오란(刘昊然), 선텅(沈腾), 류하오춘(刘浩存)

중국 네티즌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두 번째 영화로 ‘사해’(四海)가 뽑혔다. 주로 중년층의 1선 도시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 감독 한한(韩寒)의 네 번째 작품으로, 주로 사랑과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점차적으로 이해하고, 배워가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진호: 수문교(长津湖之水门桥)

•149분(드라마, 역사, 전쟁)
•감독: 천카이거(陳凱歌) 
•출연: 우징(吴京), 이양첸시(易烊千玺), 주야원(朱亚文)

중국 영화계 거장인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의 ‘장진호: 수문교’(长津湖之水门桥)가 개봉한다. 천카이거 감독이 홍콩 감독 쉬커(徐克), 단테 람과 공동 연출한 ‘장진호: 수문교’는 지난해 개봉해 57억 7500만 위안(1조 800억 원)의 중국 역대 최고 흥행수입 기록을 세운 ‘장진호’(长津湖)의 속편이다.

지난해 9월에 개봉한 ‘장진호’는 6.25 전쟁 당시 함경남도에서 벌어진 장진호 전투를 다룬 영화다.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중국군이 큰 역경을 무릅쓰고 미군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그리며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장진호: 수문교’는 1950년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벌어진 장진호 전투 후반 수문교(水门桥)에서 철수하는 미군과 중국군이 벌인 사투를 그렸다. 속편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영화국이 제작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

윤미연 인턴기자(한남대 정치언론국방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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