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LPR 인하로 1주택 대출금리 4.95%까지 인하

[2022-01-24, 12:24:52]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를 두 달 연속 내림으로써 경기 부양에 힘쓰고 있다. 

21일부터 LPR(대출우대금리)가 0.05%P 인하되면서 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 쑤저우 등 다수의 도시에서 개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조정된다고 증권일보(证券日报)는 24일 전했다. 또한 일부 은행은 변동 기준점을 낮춰 1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최저 4.9%까지 떨어졌다. 

장다웨이(张大伟) 중웬부동산(中原地产) 수석 분석가는 “모든 주택담보 대출 고객이 즉각 인하된 이자율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신규 주택대출은 일반적으로 최신 LPR 이자율에 따라 계산하지만, 기존 주택대출은 구매자의 대출 당시 이자율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지역의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을 비롯한 다수의 은행 지점에서는 현재 1주택 대출금리가 5% 아래인 4.95%로 떨어졌고, 2주택자의 대출금리는 5.65%다. 

베이커(贝壳)연구소의 주요도시 주택담보대출 금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모니터링 대상 103개 주요 도시의 1주택 대출 금리는 5.56%, 2주택 대출 금리는 5.84였다. 모두 전월 대비 0.08%P 하락했다. 이 중 59개 도시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인하했고, 광저우, 선전, 항저우, 난징, 쑤저우 등 주요 도시의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일제히 낮아졌다.

이에 신규 주택대출은 최근 LPR에 따라 계산되기 때문에 5년 만기 LPR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쉬샤오러(许小乐) 베이커연구소 수석 시장 분석가는 “올해 통화 환경은 느슨한 기조가 확립될 것이며,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이 낮아졌다는 것은 주택담보 대출 비용이 낮아져 주택 소비와 함께 기타 생활 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연내 주택구입 신용대출 환경이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유지되고 합리적인 주택 소비수요가 높아지도록 지원함으로써 시장의 양과 가격이 중추적인 회복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2.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