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판 트위터 '시나웨이보' 네트워크안전법 위반 300만元 벌금

[2021-12-14, 14:09:46]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시나웨이보(新浪微博)가 당국과 '웨탄'을 진행하며 300만 위안(약 5억57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국가인터넷정보 판공실은 시나웨이보의 주요 책임자이자 편집장을 소환해 '웨탄(约谈)'을 실시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14일 전했다. 

웨탄은 '예약 면담'이라는 뜻으로 정부기관이 관리감독 대상으로 지목된 기관 관계자를 소환해 공개적으로 질타,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최근 시나웨이보가 여러 차례 법률에 위반하는 정보를 게시, 공유했고, 사안이 엄중해 '중화인민공화국 네트워크안전법', '중화인민공화국 미성년자보호법' 등의 법률 법규에 따라 즉각적인 시정을 명령하고, 관련 책임자를 엄중 처리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시나웨이보의 운영 주체인 베이징웨이멍촹커네트워크 유한공사에 총 3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국가 인터넷정보판공실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까지 시나웨이보는 44차례 벌금 처벌을 받았다. 벌금 규모의 합계는 1430만 위안(약 26억5600만원)에 달한다. 

국가인터넷정보 판공실은 "인터넷 플랫폼은 책임감있고, 건전한 정보 공개의 검토와 공공정보의 조사를 통해 정보 보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자가 공개한 정보의 관리를 강화해 불법 정보를 플랫폼에 공유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14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웨이보는 10% 가량 낙폭을 기록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3.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2.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8.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