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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새 당서기에 왕민(종합)

[2006-12-04, 08:14:24]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조계창 특파원 = 중국공산당은 3일 지린(吉林)성 위원회 서기에 왕민(王珉. 56) 현 성장을, 쓰촨(四川)성 위원회 서기에 두칭린(杜靑林. 60) 현 농업부장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왕 서기는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직계이자 리커창(李克强) 랴오닝(遼寧)성 위원회 서기와 함께 동북3성의 '새로운 피'라고 불려온 인물이다.

중국이 동북진흥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2004년 10월 지린성 위원회 부서기 겸 지린성 대리 성장으로 선출된 후 2005년 1월 성장으로 승진, 동북진흥계획 추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중앙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었다.

그는 실제로 한국과 일본 기업 등의 지린성 투자 증대, 철도 및 도로 교통망 확대, 대북 국경무역 활성화 및 지린성 기업의 북한 진출 지원, 백두산(중국명 長白山) 관리권의 성 정부 귀속을 통한 개발 가속화 등 만만치 않은 역량을 과시했다.

안후이(安徽)성 후이난(淮南) 출신으로 난징(南京)항공학원에서 기계제조를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고 난징항공학원 부원장, 나징항공항천대학 부교장 등을 지낸 후 관계로 방향을 바꾸어 장쑤(江蘇)성 부성장, 쑤저우(蘇州)시 위원회 서기를 역임했다.

신임 두 서기는 일찍부터 지린성과 하이난(海南)성 등에서 지방행정가로 능력을 인정받아온 인물로 작년부터 올해 사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를 통제하는데서도 탁월한 솜씨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린성 판스(磐石) 출신으로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지린시 위원회 서기, 공청단 지린성 위원회 부서기, 공청단 중앙위원 등을 역임했고 이후 지린성 위원회 부서기, 하이난성 위원회 부서기를 거쳐 서기로 일하던 2001년 8월 농업부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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