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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中 코로나 전국 7개 성으로 확산…식당서 20명 집단감염

[2021-10-20, 11:18:10]
중국은 지금… 2021년 10월 20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코로나 전국 7개 성으로 확산…식당서 20명 집단감염
국내 단체 패키지 여행객으로 촉발된 코로나19 감염세가 전국 7개 성으로 확산됐습니다. 19일 매일경제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기준, 상하이 패키지 여행객 관련 감염자는 베이징, 산시(陕西), 간수, 닝샤, 네이멍구, 후난, 꾸이저우 등 7개 성으로 확산돼 누적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대다수가 앞서 지난 17일 산시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상하이 부부와 함께 여행에 동행한 이들입니다. 아직 이들의 최초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 26명 중 20명이 모두 네이멍구의 한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이곳이 이번 집단 감염의 유력 발원지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식당의 종업원 5명과 손님 15명이 코로나19 핵산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편, 19일 12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중등 위험 지역만 4곳으로 추가 확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 中 애국영화 '장진호' 개봉 20일만에 매출 9200억원 돌파
중국의 애국주의 영화 '장진호(长津湖)'가 상영 20일 만에 50억 위안(한화 약92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에서 박스오피스 50억 위안을 돌파한 영화는 장진호가 네 번째입니다. 현재 '장진호' 보다 앞선 기록을 가진 영화로는 '전랑2', '안녕, 이환영', '나타지마동강세'가 있다. 이중 '나타지마동강세'와의 격차는 2000만 위안에 불과해 조만간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장진호'의 총 매출액은 54억3500만 위안에 달해 '잔랑2'의 뒤를 이어 중국 영화사상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영화는 한국 전쟁의 결정적 전투 가운데 하나인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감상한 다수 중국인은 “당시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군을 물리쳤는데 지금은 무엇이 두려운가”, “군인들의 희생에 감동했다”는 등 애국심 가득한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3. 샤오미, 2024년부터 ‘샤오미 전기차’ 양산
중국 스마트폰 제조 기업이나 각종 전자제품 개발기업인 샤오미가 오는 2024년부터 전기차를 양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한 뒤 19일 처음으로 전기차 개발 상황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열린 투자자회의에서 레이쥔 회장이 직접 이 같이 밝혔습니다. 레이쥔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기계산업에서 정보 산업으로 이동한 상태로 관련 분야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은 업계에서의 ‘퇴출’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동차 법인의 대표는 샤오미의 회장 겸 CEO인 레이쥔이 맡게 되며 이미 관련 인재 모집도 마쳤습니다. 레이쥔의 깜짝 발표로 샤오미 주가는 장중 5% 이상 상승한 22.5홍콩달러까지 올랐습니다. 

4. FT 선정 세계 100대 EMBA 上海 대학 3곳 상위권 랭크
세계적으로 중국어권 최고경영자과정(EMBA)의 명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19일 펑파이신문은 18일 파이낸셜 타임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EMBA’순위를 인용해 중국 경영대학원의 최고 경영자 과정이 전체 EMBA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상하이 교육기관의 선전이 돋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체 순위 중 상하이 교육기관은 상위 15위 중 3자리를 차지하면서 본토 EMBA과정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또, 전체 순위 중 1군으로 분류되는 상위 13위권 대학 중 60%가 중국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의 MBA 과정이 창업과 혁신 분야에서 끊임없이 현지화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 밖에 연봉 인상률에서는 상하이 교통대학 EMBA 과정이 110%로 1위에 올랐고, 전체 만족도에서는 상하이 국가회계학원 MBA가 9.82점으로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5. '韩국적 중국인' 군입대 피하려 국적 회복 요청에 누리꾼 질타
한국 국적을 가진 중국 남성이 군입대를 피하기 위해 중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환구망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8일 베이징시 공안국 출입경관리국의 공식 웨이보에 올라온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한국 국적을 소지해 군대에 가야 하는데, 원래 중국인으로서 다른 나라의 군대에 입대하고 싶지 않다. 외국에서 공부하면서 국적을 회복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베이징공안출입경은 "국적 신청을 접수하는 기관은 국내에서는 현지 시·군 공안국, 해외에서는 중국 외교대표기관 및 영사관”이라며 접수 기관에 문의하라고 답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에 폭발적인 관심을 쏟으며 "군입대가 아니면 원래 본인이 중국인이었다는 사실을 기억 못하나?", "좋은 게 있으면 달려가고, 나쁜 게 있으면 피하는 기회주의자"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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