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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위암 유발 헬리코박터균 예방법은?

[2021-09-24, 12:11:05] 상하이저널
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균은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진 박테리아로 위 내 강산이 있는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다른 박테리아가 할 수 없는 능력이다.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거나 감염돼 있는 것으로 집계돼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다. 

인체에 어떤 해를 끼칠까?

감염자는 긴밀한 접촉을 통해 식사를 함께하고 배출된 분뇨가 음식과 수원을 오염시키는 방식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만성위염, 위축성 위염, 위와 십이지장궤양, 장상피화생, 위암과 악성 림프종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인간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는 킬러균이다.


감염 증상은?

이 세균은 위산 역류, 속쓰림, 복통, 소화불량, 입냄새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악성종양을 일으킬 경우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 저하, 빈혈, 흑변 등 다른 증상도 있을 수 있다. 

감염여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현재 헬리코박터균을 검사할 때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HP호기 검사 방법(Urea Breath Test)으로 간편한 검사다. 요소 호기 검사는 조직을 이용하지 않고 세균이 만들어내는 ‘urease’라는 효소를 감지하는 방법으로, 민감도나 특이도 면에서 우수한 검사법이다. 이 밖에 분변에 있는 세균항원항체 반응검사 등을 통해 검사할 수 있으나 HP요소 호기 검사방법은 최적 표준 검사 방법 중 하나이며 증상에 따라 위 내시경을 통해 추가로 조직 검사를 통해서도 검사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을까?

3제 혹은 4제 병용 약물요법을 통해 HP 제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투약 종료 한 달 후 HP호기 검사 방법을 다시 실시해 근절 여부를 판단하고 제균을 통해 위암 예방과 만성위질환 발전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무조건 모두 제균해야 할까?

미국 국립보건원은 소화성 궤양이나 활동성 위염이 있으면 헬리코박터균을 반드시 제균해야 한다. 단순 위염환자에게 발견된 헬리코박터균은 무조건 치료할 필요가 없다. 위암과 헬리코박터균의 상관관계는 분명치 않다는 절충안을 내놨다. 

위점막이 정상이었을 때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해야 위점막 위축이나 장상피화생, 이형성, 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40~50대라면 위암을 예방한다고 헬리코박터균을 무조건 제거하는 것보다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검사를 받아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감염된 지 얼마 안 된 20~30대는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면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줘 위암 예방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극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무조건적인 헬리코박터균은 제균해야 한다는 의식보다 개인 질환과 증상, 가족력, 과거력, 검사 소견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사의 지시에 따르기를 권고한다. 

헬리코박터균 예방하려면 
•술잔 돌리지 말고, 반찬 및 국물 개인접시 사용하기 
•지하수 및 오염된 물 주의하고 물은 끓여 먹기 
•약식동원: 브로컬리, 강황, 양배추, 마늘 녹차 등 자주 먹기
•양치질 및 가글 잘 하기 (구강과 구강을 통해 감염이 잘 된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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