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나이키 운동화 30만원이 1280만원까지 껑충!...프리미엄 40배

[2021-09-22, 11:57:45]
중국에서 7월 말 출시된 나이키 운동화 '에어조던1 로우 스캇 프라그먼트'의 가격이 1599위안(29만원)에서 2만위안(365만원)으로 뛰었다. 그런데 최근 최고가가 6만9999위안(1280만원)에 달해 프리미엄이 40배가 부풀려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을 비롯한 다수의 현지 언론이 22일 전했다. 

'에어조던1 로우 스캇 프라그먼트' 상품은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가 미국 유명 래퍼 '트라비스 스캇'과 일본 프라그먼트 디자인 후지와라 히로시의 3자 협업으로 이루어진 상품이다. 

7월 말 출시 당시 제시가는 1599위안이었다. 8월 말에는 가격이 1만6179위안(38.5호)~3만1999위안(47.5호), 나머지 사이즈는 2만 위안 이상으로 올랐다. 이미 가격은 상당 수준 올랐지만, 한 패션브랜드 쇼핑몰에서는 해당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11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맹목적인 시장 개입으로 거대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런데 최근 더우(得物)앱(App)에서 해당 상품을 6만9999위안에 판매하는 쇼핑몰이 등장, 논란이 일었다. 

이에 더우 측은 21일 "조사 결과, 6만9999위안의 가격은 모 판매자 개인이 설정한 가격이며, 이 가격에 거래가 성사된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상품이 여전히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여 플랫폼에서 철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특정 3자 콜라보 제품으로 희소성이 높아 일정 부분 가격 변동이 있어 판매자의 수급 관계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많은 쇼핑몰에서도 비슷한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신발 투기자들이 상호 공모해 시세를 조작하는 것은 '가격법' 위반 행위로 법률적 위험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3.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2.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8.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