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선배기자 인터뷰] 체계적인 공부 계획 세우자

[2021-09-10, 18:27:53] 상하이저널
한민교(SMIC)
한민교(SMIC)

미국 Vassar College 진학
화학과 지원(2학년 때 전공 확정)

1~3 영국 소재 초등학교
3~9 한국 소재 초중학교
9~12 SMIC 국제부

Vassar College를 간략하게 소개


Vassar College는 뉴욕 포킵시에 있는 Liberal Arts College다. 1861년에 설립됐고, 처음에는 여자대학으로 운영됐다. 남성에게만 교육의 기회가 있던 시절에 여성들에게 두 번째로 문을 연 대학이었다. 미국 명문 여자대학 리그인 Seven Sisters에 속해 있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아이비리그 대학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와의 합병을 고민하다가, 1969년에 결국 남녀 공학 대학이 됐다.

 

미국 Vassar College 화학과 진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개인적으로 미래에 대한 계획이 뚜렷하지 않고 전공도 정하지 못했다. 여러 영국 대학의 화학과에 지원했지만, 화학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Vassar College는 전공을 바꾸는데 어려움이 없고 여러 분야의 수업을 듣는 것을 장려하기 때문에 결정하게 됐다. 뉴욕 도시와도 근접해서 인턴이나 연구활동 기회가 많다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분야를 공부한 후 2학년 때 전공을 고를 계획이다.

 

자신만의 내신 관리나 비법은?


일단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고 필기를 꼼꼼히 하면 시험공부를 할 때 훨씬 수월하다. 필기한 내용과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한 후에는 구글에 해당 단원이나 토픽에 관련된 온라인 퀴즈를 풀면서 연습을 했다. 에세이 같은 과제도 무조건 일찍 시작해서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 플래너에 매일매일 계획을 세워서 체계적인 공부를 하는 게 도움이 됐다.

 

고등학교 시절 가장 도움이 됐던 활동은?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 화학 동아리가 없어서 친구와 화학 동아리를 만들었다. 왕성한 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화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었다.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활동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미국 대학은 전공 관련 활동 외에도 학생의 관심사나 책임감 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모두 고려하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요구하는 학생기자 활동이 도움이 됐다.

 

상하이저널 활동이 어떤 도움이 됐나?


정해진 데드라인이 있는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활동을 하면서 책임감도 늘고, 무엇보다 글 쓰는 실력이 는 것 같다. 한글로 기사를 쓰지만, 해외 대학의 자소서를 쓸 때 더 창의적이고 솔직한 얘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상하이저널에 내 이름이 박힌 기사가 여러 편 실린다는 게 큰 스펙이 된 것 같다.

 

Vassar College의 학생 선발 기준 또는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Vassar College는 학생의 모든 방면을 고려하고 선발한다. 미국 대학은 다양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한다. 단 하나의 뚜렷한 인재상이 있진 않다. 하지만 열정적이고 자기 주체적인 학생을 선호한다.

 

입시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조언


성적 하나 하나에 연연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 과목에서 B+나 A-를 받는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이미 지난 성적에 목 메는 대신에, 앞으로의 공부나 대외활동에 집중해야 한다. 미국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SAT나 AP 점수보다는 학교 GPA나 대외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

 

학생기자 좌예림(상해중학 12)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2.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8.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