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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中 학과목 학원 ‘비영리 기관’으로 전환한다

[2021-09-08, 11:08:48]
중국은 지금… 2021년 9월 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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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中 BYD 자동차 지분 매각…업계 “대체 왜?”
삼성전자가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 비야디(BYD, 比亚迪)의 보유지분 대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1조 50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전자의 비야디 지분율은 지난해 말 1.9%에서 올해 1분기 0.3%까지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6년 자동차 칩 사업을 위해 비야디 지분 1.9%을 5287억원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업계는성장 잠재력이 높은 비야디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한 삼성의 움직임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업계는 "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 수익 실현이다", "삼성의 중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이다", "미국의 중국 견제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는 등의 추측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 시안 공장에서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 中 하루 신규 확진자 19명…모두 해외 유입
7일 중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는데, 모두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신규 사망자는 없고, 신규 의심환자는 1명(상하이 해외유입)입니다. 이날 완치 환자는 50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1666명입니다. 7일 24시 기준, 중국 내 확진자는 795명으로 이 중 618명이 해외 유입입니다. 아직까지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1만 3013명입니다. 신규 무증상 환자는 11명이 늘었으나, 모두 해외 유입이었고 당일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는 없습니다. 한편 7일 12시 기준, 고위험지역은 0곳, 중도 위험지역은 장쑤성 1곳만 남았습니다.

3.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상하이에 들어선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 상하이 ‘빙쉐즈싱(冰雪之星)’의 개장 시기가 내년 말로 확정됐습니다. 상하이린강(上海临港)에 위치한 ‘빙쉐즈싱’은 대규모 실내 스키장을 비롯해 워터파크,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이 오는 2022년 연말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알프스 테마의 실내 스키장 규모는 약 9만 평방미터에 달합니다. 세 종류의 대형 스키 트랙이 설치될 이 스키장은 방문객에게 25가지 스노우 레저 프로그램과 스키, 스노보드 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스키장은 일부 호텔 룸에서 바로 출입할 수 있도록 특수 설치되었으며, 대형 워터파크도 사계절 운영됩니다. 이외 비치 클럽, 인피니티 풀, 선체가 개방되어 있는 바이킹 호도 준비 중입니다. 

4. 中 학과목 학원 ‘비영리 기관’으로 전환한다
사교육, 숙제 감면에 전례없이 강력한 제재를 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올 연말까지 모든 학과목 학원을 비영리 기관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7일 중국 교육부는 ‘쌍감정책(숙제와 사교육 경감)'의 일환으로 의무교육 단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과목 학원을 모두 비영리 기관으로 등록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따라서 현재 모든 의무교육 단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과목 학원은 오프라인 비영리성 학과목 학원, 오프라인 영리성 학과목 학원, 온라인 학과목 학원과 평생교육기관 등 기관의 형태에 따라서 등록이 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2021년 전까지 모든 학과목 학원을 통일적으로 비영리 기관으로 등록해 행정 심사와 법인 등록 절차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학원은 비영리 기관으로 등록되기 전까지 신입생을 모집하거나 수강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5. 중국 국제학교 확대 '빨간불'... 매주 1회 시진핑 사상교육
중국 당국의 '교육 평등화' 정책에 따라 중국 내 사립학교는 학생수를 줄여야 하고, 쌍어(이중언어,双语)학교는 매주 1회 시진핑 사상교육을 진행해야 하며, 해외 교재 사용을 위해선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중국에 있는 영국계 사립학교의 확장이 최근 압력을 받고 있다고 파이낼설타임스는 6일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교육 시스템에서 외국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사립교육 학생 수를 절반 이상 줄이기 위한 시도를 강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외국인 교사 비자에 대한 각종 규제도 중국인 사립학교 건립과 증설을 제재하기 위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지난 5월 중앙정부는 신설 의무교육 단계(12년제 교육 중 1~9년) 사립 학교의 신청을 중단했습니다. 올해 상하이시는 쌍어학교의 어문, 정치, 역시 및 지리 과목에서 공립학교와 동일한 교재를 사용하도록 지시했으며, 3학년부터 매주 1회 시진핑 사상교육을 진행하고, 해외 교재 사용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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