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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빌보드에 얽힌 BTS의 ‘피땀눈물’

[2021-07-27, 06:47:25] 상하이저널
BTS가 쓴 빌보드 새역사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우리나라의 자랑, BTS. 이들은 현재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 메인 싱글차트인 빌보드 핫100에서 올해 5월에 낸 ‘BUTTER’로 7주간 1위, 7월에 낸 신곡 ‘Permission To Dance’로 또 다시 1위 라는 신기록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 빌보드 차트와 BTS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빌보드차트가 뭐예요?

빌보드 차트란 1894년 윌리엄 도날스&제임스 헤네건이 잡지에 연예계에 관련한 기사들을 많이 다루면서 시작이 됐다. 빌보드가 음악 관련으로 시작된 것은 1930년대, 라디오, LP판, 주크 박스를 발행시키면서 시작됐다. 곧 1958년에 싱글음악 순위 빌보드 핫100 차트와 1963년에 앨범 순위인 빌보드 200 차트가 발표됐다. 빌보드 차트는 전 세계 대중 음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차트다. 또한 전 세계 모든 대중 음악 아티스트들의 목표이기도 하다.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 200의 차이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 200’ 차트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빌보드 핫100은 음원 판매량,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방송 횟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반영해 선정된다. 한 마디로 미주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를 뽑는다. 팬들이 아닌 대중의 주목을 받아야 진입할 수 있다. 

반면 빌보드 200차트는 앨범 판매량에 앨범 수록 곡까지 음원 판매량을 합계해 인기 순위를 보여준다. 한 사람이 앨범을 10장 구매해도 실 수량으로 계산돼 규모가 큰 팬덤인 ‘아미’를 소유한 BTS는 차트에 이름을 조금 더 쉽게 올릴 수 있다.

 


BTS의 기록

7월 17일 현재 BTS는 신곡 ‘Butter’를 비롯해 총 4곡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빌보드는 공신력이 높아 비영어권 노래는 1위를 하기 쉽지 않다. BTS도 마찬가지로 한국어 위주로 된 곡들을 내다보니 1위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BTS는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 진입은 진작 했지만 1위는 작년 8월에 그들의 첫번째 영어 노래 ‘Dynamite’가 처음이다. ‘Dynamite’는 발매 이후 첫 주차에 1위로 진입했고, 2주 연속 1위, 총 3주간 1위했다. 이후 얼마 되지 않아 ‘Savage Love(BTS Remix)’로 또 다시 1위 자리에 섰다. 당시 ‘Dynamite’와 ‘Savage Love’가 1, 2위로 11년만에 1,2위를 동시에 차지한 통산 다섯 번째 그룹이 됐다. 

‘Dynamite’ 후 2개월 3주 만에 다시 ‘Life Goes On’으로 1위에 올랐다. “Life Goes On”은 더 특별한 게 ‘Dynamite’에서 ‘Life Goes On’으로 1위하는데 걸린 시간이 42년만에 최단 기록이다. 또한 ‘Life Goes On’은 한국어 위주로 된 곡이어서 62년 역사상 최초 있는 일이다. 

이후 올해 5월, 신곡 ‘Butter’로 현재 7주간 1위를 했고 현재 ‘Permission To Dance’로 1위로 총 8주째 이어 나가고 있다. ‘Butter’는 5월 21일 발매해서 지금까지 스트리밍 횟수, 다운로드 수, 라디오 청취자가 어마어마하다. ‘Permission To Dance’도 마찬가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아티스트들의 빌보드 진출

BTS가 처음이 아닌 우리나라 빌보드 진출의 역사, BTS 이전에도 많은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이 빌보드 진출을 성공시켰다. 우선 빌보드 핫 100 차트에는 2009년 원더걸스가 ‘Nobody’ 영어버전으로, 2012년에는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2위로 우리나라 최고 순위 기록을 만들었다. 빌보드 200차트는 2009년 가수 보아가 앨범명 ‘BoA’ 우리나라 최초 빌보드 200차트의 주인이 됐다. 

이후 많은 우리나라 가수들이 진출을 했지만 핫 100 1위는 BTS의 ‘Dynamite’가 처음이다. BTS는 아시아 가수 최장 핫 100 1위 기록을 6주에서 7주로 이어나가고 있는데 과연 이 기록이 계속 될지 모두가 기대 중이다. 

주니어저널 김연우 기자(SUI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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