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분기 휴대폰 출하량 전년 대비 27% ‘뚝’

[2021-07-14, 13:00:04]
지난 1분기 중국 휴대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반면 2분기 휴대폰 판매는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신망(财新网)은 중국정보통신원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 국내 휴대폰 출하량이 세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분기 출하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국내 휴대폰 시장 출하량은 2566만 4000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이는 지난 4, 5월 기록한 30%대 하락폭보다는 둔화됐으나 2분기 전체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하량이 7614만 대 감소했다.

2분기 출하량이 크게 하락한 것은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지난 1분기 ‘조기 수요’ 현상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의 시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각 스마트폰 제조상들은 1분기 앞다투어 신제품을 발표한 영향도 있다. 실제로 샤오미 플래그십 시리즈 샤오미 11은 당초 예상보다 두 달가량 앞당겨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IDC 분석가 왕시(王希)는 “대부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상들의 주요 신제품 발표회가 1분기로 집중 조정됐다”며 “이 때문에 2분기 소비자들에게 주는 제품 마케팅 효과가 떨어졌고 또 지난 1분기 춘절 기간 수요가 앞당겨지면서 현재 수요가 현저히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5G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기기 변경 수요가 크게 떨어진 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화웨이의 공백을 중국 국산 브랜드가 완전히 메우지 못하고 삼성, 애플에 넘겨준 점 등이 2분기 출하량 하락 원인으로 지목된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휴대폰 출하량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국내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1억 7400만 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출시된 신제품은 213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2.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