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백신 접종 속도전…상가에도 임시 접종장소 설치

[2021-04-08, 13:44:51]



아파트∙거리 ‘백신 접종 권장’ 현수막 대거 등장 

상하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해방일보(解放日报)에 따르면, 지난 5일 상하이시 푸퉈구(普陀区) 중환바이롄(中环百联) 쇼핑몰 앞에 코로나19 백신 임시 접종 장소가 설치됐다.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형 상권에 접종 부스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임시 접종장소에는 사전에 백신 접종을 예약한 시민들과 현장 등록을 한 시민들이 줄을 지어 대기했다. 현장에는 6개의 접종 부스가 설치됐고 시민들은 예약 확인, 체온 검사, 예진, 접종, 대기 관찰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접종을 완료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총 1200명이 임시 접종장소에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상하이 펑셴구(奉贤区)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백신 접종 통로를 시작하기도 했다.







상하이 아파트와 거리 곳곳에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대형 현수막도 등장했다. 현수막에는 ‘백신을 맞은 당신이 가장 강하다’,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해 안전하게 봄볕을 만끽하자’, ‘전염병 방역은 과학적으로, 백신 접종은 내가 먼저’, ‘우리 모두 백신 접종, 집단 면역은 모두에게 달렸다’는 등의 선전표어가 적혀 있었다.

상하이 내 기업, 학교, 지역사회 등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을 밝히며 집단 면역 구축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내리고 있다. 일부 기업과 대학교에서는 백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등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실제로 상하이 한 대학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1:1 면담을 실시해 접종을 하도록 설득하거나 백신 접종 기록을 외부 활동 점수로 환산해 부여하는 등의 조치를 내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재 상하이는 하루 평균 4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지난 30일 기준, 상하이 내 누적 접종자는 245만 8000명으로 이중 4만 6000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기준, 상하이 교통업계 종사자 중 약 26만 명이 백신을 접종했고 의료업계 종사자 백신 접종률은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일 기준 중국 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는 1억 3997만 회로 집계됐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이제 채소도 공동구매 한다! hot 2021.04.10
     공동구매를 해본 경험이 있는가? 대게는 일상 속에서 공동구매 덕에 크고 작은 혜택을 입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기존에도 존재하던 공동구매 방식은..
  • 中 상표 표절이 발생하는 이유? 2021.04.09
    지난 1월 프랜차이즈 빙수업체 '설빙'이 중국 업체와의 상표권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중국의 '설빙원소(雪冰元素)'라는 업체는 설빙의..
  • [4.8] 中 매체 ‘한중 간 건강코드 상호 인정될 것’ hot 2021.04.08
    중국은 지금… 2021년 4월 8일(목)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IMF “2021 중국 경제 성장률 8.4%”국제통화기금 IMF에서 중국의...
  • 中 매체 ‘한중 간 건강코드 상호 인정될 것’ hot 2021.04.08
    중국 매체가 지난 6일 자오리젠(赵立坚)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을 근거로 향후 중국과 한국의 국가 간 건강코드가 상호 인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7일 인민일보..
  • 中 본토 신규 확진 11명…중∙고위험 지역 9곳 hot 2021.04.08
    중국 윈난성 루이리(瑞丽)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 무증상 감염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루이리시 본토 발생 누적 감염자는 101명(확진 76명,...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9.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10.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6.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