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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마른 하늘에 ‘콘크리트’ 벼락…이틀 연속 인사 사고

[2021-03-24, 14:30:51]

 

상하이의 노후 아파트 외벽 콘크리트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행인이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고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다.


2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2일 저녁 상하이 황푸구(黄浦区) 즈자오쥐루(制造局路) 567농의 샤오취 건물의 외벽 콘크리트가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5~16층 높이의 외벽에서 콘크리트 벽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안타깝게도 아래로 떨어진 콘크리트 조각에 지나가던 주민 여성이 그대로 맞았다. 또다른 콘크리트 조각은 저층 세대의 베란다 난간을 맞고 크게 산산조각이 났다.


피해자 여성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994년에 세워진 고층 아파트로 이번에 떨어진 외벽 외에도 이미 노후화되어 보수 공사가 진행된 적이 있었다.


사망 사고가 일어난 지 하루가 지난 23일 상하이의 또 다른 지역의 노후 아파트 외벽 콘크리트가 떨어졌다. 23일 오후 4시경 창닝취(长宁区) 웨이닝루(威宁路) 258호의 텐선종합대로(天申综合大楼)의 외벽 콘크리트가 떨어졌다. 이번에는 약 5층 높이에서 창문 6개 너비 크기의 콘크리트가 떨어져나왔고 마침 건물 앞을 지나가던 여성의 다리가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사고가 계속되자 상하이 당국은 즉각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가장 먼저 사고가 일어난 황푸구 아파트의 경우 다른 동에서도 외벽 균열 등의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돼 사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저 아파트 얼마전에 외벽 보수공사 한 곳인데 이런 사고가 나다니…”, “90년대 지어진 아파트라서 골조 구조는 튼튼한데 외벽이 부실한 것 같다”, “ 중국은 건축물 유지보수에 대한 관리가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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