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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中 허베이 코로나 감염자 44명 급증…전국 위험지역 49곳

[2021-01-05, 12:16:38]
중국은 지금… 2021년 1월 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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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허베이 코로나 감염자 44명 급증…전국 위험지역 49곳
중국 허베이성에서 지난 4일에만 총 44명(확진 14명, 무증상 3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무더기 발생했습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4일 하루 동안 본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7명으로 허베이 14명, 랴오닝 2명, 베이징 1명입니다. 허베이성에서는 스자좡(石家庄)시 가오청구(藁城区) 관련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감염자로 보고된 이들 대다수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세 여성이 참석한 결혼식에 갔거나 지역 모임 활동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허베이 방역당국은 관련 지역을 즉시 고위험 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시에 준하는 방역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중∙고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49곳으로 고위험 지역은 허베이 1곳, 중등 위험 지역은 베이징 7곳, 허베이 3곳, 랴오닝 32곳, 헤이롱장 6곳입니다.

2. 2021년 中 거시경제 10대 흐름 전망
2021년 중국 거시경제가 보일 10대 주요 추세를 산동회계법인(KPMG)이 다음과 같이 전망했습니다. 첫째, 소비와 서비스업 회복이 향후 경제 회복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고 둘째, 제조업 투자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며 셋째, 2021년 중국의 수출 성장률은 ‘전고후저(前高后低)’ 양상으로 전반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넷째, 통화 재정 정책이 정상화되고 다섯째, 중국은 여전히 외국인 투자의 중심지로 꼽힐 것이며 여섯째, 위안화 자산 매력은 꾸준히 상승하고 환율은 안정 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일곱째, 세계 경제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나 코로나19 백신 보급에는 제약을 받게 되고 여덟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다소 완화될 것이며 아홉째,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합작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1년 중국의 핵심 키워드로는 혁신, 안전, 환경보호를 꼽았습니다.

3. 화웨이, 글로벌 5G 시장 1위… 삼성은 애플에 밀려 3위
화웨이가 지난해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삼성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4일 환구시보는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화웨이가 총 7960만 대의 5G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세계 시장의 29.2% 비중을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출하량은 5230만 대, 삼성은 4100만 대로 화웨이의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삼성의 점유율은 각각 19.2%, 15.1%였습니다. 삼성은 지난 2019년 시장 점유율 36%로 화웨이(37.2%)의 뒤를 바짝 추격했지만 지난해 10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 12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점유율이 순식간에 하락해 애플에 2위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화웨이는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의 급속 성장으로 미국의 압력에도 역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4.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 4월 1일 전세계 개방
지름 500미터, 축구장 30개 넓이의 전파 망원경 ‘톈옌(天眼, FAST)’이 오는 4월 1일 전세계에 개방합니다. 4일 북만신시각에 따르면, ‘톈옌’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파 망원경으로 지난 2018년 구이저우성 핑탕현의 산꼭대기에 외계 문명 관측을 위해 설치됐습니다. 지구의 자전에 힘입어 우주 외계인의 움직임을 포착하는데 이때 특정한 목표물에 전파를 전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톈옌의 개방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전세계 우주항공 과학자들이 대거 관측 신청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 개방 첫 해에는 해외 과학자의 관측 시간 비중이 10%로 제한됩니다.

5. 지갑 ‘두둑’ 중국의 ‘저축왕’ 도시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저축액을 보유한 도시로 베이징이 1위에 올랐습니다. 4일 전담망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36개 주요 도시 중 거주민 예금액이 가장 높은 3대 도시로 베이징(3조 7300억 위안), 상하이(3조 1700억 위안), 광저우(1조 7980억 위안)가 꼽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순위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주요 도시의 거주민 저축 잔액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저축액이 3조 위안을 넘는 양대 도시로 중국에서 고수입 업종으로 꼽히는 IT, 금융, 과학연구 세 업종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충칭, 선전, 청두, 톈진, 항저우, 시안, 우한이 랭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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