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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올해 중국의 핫 키워드 발표

[2020-12-15, 14:35:53]
핫한 키워드로 올 한 해를 정리하는 ‘2020 바이두페이디엔(百度沸点, 바이두 시상식)’이 14일 발표됐다.

14일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에 따르면, 올해 바이두는 올해의 키워드, 사건, 눈물 포인트, 자랑스러운 인물, 화제의 인물, 드라마, 예능, 소설, 영화, 유행어 등 총 14개 순위의 상위 10대 키워드를 발표했다.

가장 먼저 발표된 ‘올해의 키워드’에는 1위부터 10위까지 순서대로 △전염병 발생 상황(疫情) △전면적 소강사회(全面小康) △마스크(口罩) △중국의 화성 탐사(中国探火) △귀국(回国) △항미원조 70주년(抗美援朝70周年) △중미관계(中美关系) △겨우 서른(三十而已, 드라마) △청펑포랑더제제(乘风破浪的姐姐, 예능) △코비 사망(科比逝世)이 선정됐다.

이어 ‘올해의 사건’으로는 1위부터 순서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新冠肺炎) △우한 봉쇄(武汉封城) △전면적 소강사회(全面小康) △유학생 귀국(留学生回国) △화성 탐사(火星探测) △생산 재개(复工复产) △미국 대선(美国大选) △중국 민법전 반포(中国颁布民法典)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央行降准) △나스닥 서킷브레이커(美股熔断)이 꼽혔다.

‘올해의 눈물 포인트’로는 코로나19 희생자들을 기리는 ‘전국 애도(全国哀悼)’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전염병과 싸우는 영웅(抗疫英雄) △코비 사망(科比逝世) △자오중샹(赵忠祥) 아나운서 사망 △선지란(申纪兰) 사망 △시창 화재 희생(西昌火警牺牲) △개국 소장 천샤오쿤 사망(开国少将陈绍昆逝世) △마라도나 사망 △도마 아래에서 공부하던 여아(案板下学习的小女孩) △레바논 폭발(黎巴嫩爆炸)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순위인 ‘올해의 생활방식’에는 순서대로 △마스크 △라이브 방송 상품 판매(直播带货) △재택근무(在家办公) △온라인 강의(在线网课) △야생동물 거부(拒绝野味) △홈 트레이닝(宅家运动) △클라우드 소셜(云社交) △배달경제(外卖经济) △셀프이발(在家理发) △국내여행(国内游)이 꼽혔다. 대다수가 코로나19로 나타난 중국인들의 새로운 ‘집콕’ 문화와 관련이 있었다.

이 밖에 ‘올해의 유행어’로는 △지메이(集美, 친한 언니 동생) △같이 등산할래?( 一起爬山吗, 죽고 싶어?) △u1s1(有一说一, 솔직히 말하자면), △지우로우위(九漏鱼, 9년간의 의무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 문화 수준이 낮은 연예인을 주로 일컫는 말) △예칭후이(爷青回, 청춘이 다시 돌아왔네) 상하이밍위안(上海名媛, 고가 호텔을 공유하며 SNS에 허세를 부리는 상하이 규수들을 일컫는 말) △다공런(打工人, 막노동꾼. 월급쟁이를 냉소적으로 표현하는 말) △벼락치기 효도(突击式尽孝, 평소에는 부모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지 않지만 기념일에 한꺼번에 효도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 △칠석 개구리(七夕蛤蟆, 칠월칠석 칭런제에도 여전히 솔로인 자) △선창블루(深藏blue, 지식이 있어도 남 앞에서 스스로의 재능을 뽐내지 않는 것을 비유)가 선정됐다.

‘바이두페이디엔’은 매년 연말, 중국 누리꾼들의 검색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발표되는 순위다. 누리꾼들의 실제 검색 기록을 통해 순위가 선정되기 때문에 ‘누리꾼 의지의 풍향계’로 불리고 있으며 중국 사회 여론의 변화를 진실되게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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