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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中 언론 조두순 출소 관심 보도…누리꾼 “사형이 아니라고?”

[2020-12-15, 11:55:26]
중국은 지금… 2020년 12월 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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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언론 조두순 출소 관심 보도…누리꾼 “사형이 아니라고?”
지난 12일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출소하자 중국 언론도 조두순의 출소 장면과 거주지 주변 상황 등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14일 펑파이신문, 텐센트망 등은 영화 ‘소원’의 실제 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하자 한국 시민들의 분노와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매체는 격분한 시민이 욕을 하며 ‘사형을 선고하라’, ‘화학적 거세를 하라’ 고함을 지르는 장면을 영상으로 송출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조두순이 지난 2008년 12월 경찰에 체포된 뒤, 음주 상태,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12년형을 확정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사형제도가 사실상 폐지된 나라이기에 당시 조두순에게 사형이 선고됐을 가능성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두순 출소 관련 소식은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에 연일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죽어 마땅한 인간을 출소시키다니 이해할 수 없다”, “고작 12년을 선고받았다니”라며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2. 中 신규 본토 확진 3명…헤이롱장서 점원 확진
14일 중국 본토에서 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중 1명은 헤이롱장 수이펀허(绥芬河)시에서 점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헤이롱장 2명, 쓰촨 1명입니다. 이중 점원으로 알려진 헤이롱장 환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피(薛)모 씨의 밀접접촉자로 전수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현지 방역당국은 즉시 해당 환자의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모든 동선에 대해 봉쇄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는 이달 들어서면 신장 투루판시, 네이멍구 만저우리시, 헤이롱장 동닝시, 수이펀허시 등 6곳에서 산발적으로 지역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3. 中 국약그룹 백신, 바레인서 접종 승인
중국산 백신이 바레인에서 접종이 승인됐습니다. 13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국약그룹의 중동, 북아프리카 총판인 G42 Healthcare가 바레인 현지에서 백신 접종을 신청했습니다. 이어 바레인 국가위생감독관리국은 이를 정식으로 승인했습니다. 바레인 당국은 국약그룹의 백신 승인 결정은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진행된 임상 시험의 데이터 결과에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약그룹 백신의 3상 임상 시험 결과를 보면 42,299명의 접종자에게서 약 86%의 백신 효과를 확인했고 항체 혈청 전환율은 99%에 달했습니다. 바레인의 과학자, 학자 모두 국약 백신의 접종을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백신 관련 호재에 중국 내 백신 테마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국약그룹 관련 종목들이 가장 큰 폭으로 움직였습니다.

4. 올해에만 20명 생명 앗아간 전기 스쿠터 자체 발화… 그 원인은?
최근 상하이에서 전동차라고 불리는 전기 스쿠터에 불이 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4일 펑파이신문이 상하이 검찰에 확인한 결과 올해에만 상하이에서 400건이 넘는 전기 스쿠터 자체 발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명이 사망했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상하이시 인민 검찰은 전기 스쿠터의 배터리 감독 관리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조사 결과, 400건의 사고 중 대다수의 원인은 사용자의 임의 개조 때문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매장 구매 당시 배터리를 교체한 스쿠터도 상당 부분 자체 발화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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