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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칭다오 ‘전시상태’ 선포…주민 560만 명 코로나 검사 완료

[2020-10-14, 11:29:02]

중국은 지금… 2020년 10월 1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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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칭다오 ‘전시상태’ 선포…주민 560만 명 코로나 검사 완료
두 달 만에 본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중국 칭다오에서 전시 상태에 준하는 코로나19 방역전을 펼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14일 칭다오일보(青岛日报)에 따르면, 칭다오시는 13일 저녁 진행된 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칭다오시가 일상 방역에서 존재하는 단점과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시 각급 부처는 이를 고도로 중시하고 깊이 반성하여 시시각각 전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3일 오후 8시 30분 기준, 칭다오에서 코로나 핵산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560만 3804명으로 추가 양성 반응은 한 건도 나오지 않았고 오는 15일까지 모든 주민에 대한 핵산 검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2. 中 부호 왕젠린, 미국 영화관 ‘파산’위기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완다그룹 산하의 미국 최대 영화관 AMC가 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경우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습니다. AMC가 미국 파산법 제11장의 법원 보호를 신청할 경우 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의 금융 자구책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황에 따라 파산 쪽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올해 3월부터 영업을 중단한 AMC는 4월에 이미 49억 달러가 넘는 부채가 있었고 올해 2분기에만 5억 달러가 넘는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AMC는 미국 최대의 영화관으로 6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2012년 완다그룹이 인수해 1년 만에 투자금 2배를 회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3. 中 칭다오서 확진자 6명 추가…무증상자에서 전환
14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13일 하룻동안 31개 성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이 중 6명이 본토 확진자입니다. 이날 산동에서 추가된 신규 확진자 6명은 모두 칭다오에서 발생했습니다. 처음 신규 확진자 6명 발생 후 진행한 밀접 접촉자 코로나검사에서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던 사람이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입니다. 현재 중국 내 코로나 환자는 241명이며 무증상 감염자 18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칭다오에서 격리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594명에 달합니다.

 

4. 알리바바 '즈푸바오' 본사 상하이에 설립
알리바바의 결제시스템인 즈푸바오(支付宝) 본사가 상하이에 들어섰습니다. 12일 금일두조(今日头条)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알리바바, 앤트그룹의 '3개 본사, 3개 센터'가 상하이에 설립됩니다. 3개 본사는 즈푸바오 본사, 허마(盒马) 본사, 번디성훠(本地生活) 본사이며, 3개 센터는 알리상하이연구센터, 알리신소매센터, 앤트과기센터입니다. 즈푸바오는 상하이 본사 설립을 위해 지난 2015년 등록지(注册地)를 항저우에서 상하이 자유무역실험구로 변경했고 지난해 1월에는 푸동금융플라자에 위치한 오피스를 22억 6200만위안에 매입했습니다. 상하이 본사는 글로벌 업무 센터로 포지셔닝해 금융과 기술연구개발 인재들이 근무할 예정입니다.

 

5. 쇼트클립, 1인당 매일 110분 사용
중국의 인터넷 동영상 사용자 규모가 9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인민일보(人民日报)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12일 발표된 '2020년 중국 인터넷 동영상 사용자 발전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3월에 비해 4380만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쇼트 클립 사용자가 8억 1800만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보고서'에서 2020년 6월 기준 사용자들은 매일 평균 110분을 쇼트 클립을 보는데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쇼트클립 시장 규모가 1302억 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78.8% 성장했습니다.


6. 결혼식날 사위 앞 가로막은 장모 "내 딸 데려가려면 돈 더 내놔"
결혼식날 신부 데리러 온 신랑 앞을 막아서서 돈을 요구하는 장모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비난을 받고 있다고 10일 텅쉰망(腾讯网)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8일, 장쑤성에서 촬영된 이 동영상은 신랑이 신부의 집에 도착하자 장모가 앞을 가로막고 홍빠오(红包)를 요구합니다. 중국 결혼식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날 장모는 사위가 준비한 1만 8000위안이 적다며 돈을 더 요구했습니다. 신랑은 추가로 1만 위안을 더 건네고서야 신부를 맞이할 수 있었고 이미 결혼 전 신부측에 80만 위안(1억 3600만원)의 결혼 예물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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