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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상하이, 해외 유입 확진자 절반이 ‘경유’… 경유 항공기 안전할까?

[2020-10-08, 11:32:34]

중국은 지금… 2020년 10월 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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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국경절 연휴에도 본토 확진은 0
일주일이 넘는 긴 국경절 연휴에 중국 전역이 관광객으로 북적였음에도 본토 확진자는 여전히 0명을 기록했습니다. 8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7일 하룻동안 중국 전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1명으로 모두 해외 입국자였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고 신규 유증환자는 상하이에서 1명 추가했습니다. 퇴원 환자는 16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477명입니다. 7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200명이며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8명, 격리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366명입니다.

 

2. 상하이, 해외 유입 확진자 절반이 ‘경유’… 경유 항공기 안전할까?
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9월 한달 간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 102명 중 49명이 타 국가 공항을 경유했습니다. 이들이 경유한 국가로는 러시아, 프랑스, 독일, 한국, 일본, 에티오피아 등이었고 이 중 5명은 확진 환자와 같은 항공편을 탑승한 교차 감염 사례였습니다. 경유 항공편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비행 중 항공기 내 교차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합니다. 중국 항공 관련 월간지 <항공지식(航空知识)> 편집장 왕야난(王亚男)은 “비행 중 기체 내 공기는 병원 수술실처럼 매우 안전하다”며 고효율 공기 정화 장치인 헤파(HEPA)필터를 장착하고 있어 기체 내 공기를 2~3분 마다 순환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내 복도를 자주 왕복할 경우 교차 감염에 노출 될 수 있고, 공항 이용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물품 등은 사전에 소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3. 中 관광지 음식 배달 2배 급증… 코로나 영향
7일 텐센트신문(腾讯新闻)은 중국 음식 배달 플랫폼 메이퇀와이마이(美团外卖)가 최근 발표한 〈메이퇀와이마이국경소비 빅데이터〉를 인용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주요 관광지 주변의 음식 배달 주문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2배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호텔 투숙객이 주문한 배달량은 150% 증가, 이중 절반 이상은 해당 지역의 특색 음식이었습니다. 지역별 연휴 기간 배달량이 많은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순이었습니다. ‘집콕’ 족도 늘어나 평소보다 이국 음식 주문건수가 60% 이상 증가했고 한국, 일본, 태국 음식 등이 인기였습니다. 사람이 많은 유명 맛집보다는 호텔이나 집에서 안전하게 이색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셈입니다.


4. 中 최대 ‘금광’ 회장의 재혼 화제… 신부는 ‘25세’ 연하
중국 최대 금광회사인 자금광업(紫金矿业) 천징허(陈景河)회장의 재혼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7일 매일재경신문(每日经济新闻)이 전했습니다. 올해 63세인 천 회장이 신부로 맞이한 여성의 나이는 38살, 무려 25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에서는 ‘황금의 사나이’라 불리는 천 회장은 1992년 자금광업의 사장으로 부임한 후 자금광업을 세계 3대 황금기업으로 성공시킨 장본인입니다. 신부 첸빙(钱冰)은 미국 MBA를 마치고 한 유명 금융사의 인수합병 전문가로 활동한 엘리트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1월 전부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2년도 되지 않아 25살 어린 신부를 맞아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긴 했지만 신부는 “결혼으로 진정한 사랑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中 민영기업 영국 최대 철강기업 ‘눈독’
7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중국 민영 철강기업인 허베이 징예그룹(敬业集团)이 인도 최대 다국적기업인 타타그룹의 영국 자산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타철강 영국 자회사에는 약 8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그 중 포트 탤벗 공장은 현재 영국 최대의 철강 회사입니다. 그러나 계속된 업계 불황으로 2016년부터 철수를 고심 중이었고 코로나19까지 겹쳐 영국 정부에 긴급 자원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3월 이미 영국 2대 철강회사를 인수한 징예그룹이 또 다시 영국 최대 철강회사까지 인수할 경우 영국 정부에서는 다소 강도높은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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