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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상하이, 연내 1회용 비닐봉투 퇴출

[2020-09-30, 11:07:07]
중국은 지금… 2020년 9월 30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상하이, 연내 1회용 비닐봉투 퇴출
상하이 시가 연내 수퍼마켓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키로 했습니다. 상하이발전개혁위원회는 29일 관련 규정을 발표해 오는 10월 1일부터 해당 규정을 실시키로 했습니다. 관련 규정에는 연내에 모든 쇼핑몰, 수퍼마켓, 서점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연내 모든 음식점에서 분해가 되지 않는 일회용 빨대의 사용이 금지되고 음식점에서 분해 불가능한 일회용 그릇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일부 비닐, 플라스틱 제품은 생산, 판매, 사용이 금지되거나 제한됩니다. 이 밖에 2021년 말부터는 상하이의 모든 호텔, 여관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제공이 금지됩니다. 또, 음식점 배달 시 분해가 불가능한 비닐포장용품 사용이 금지됩니다.

2. 상하이 최초 ‘외국인 중의사’ 홍원숙, 백옥란영예상 수상
중국 상하이시가 한국인 중의사 홍원숙 의학박사에게 ‘백옥란영예상’을 수여했습니다. 28일 진르민항은 상하이 최초 외국인 중의사인 홍원숙 의학박사가 지난 20여 년간 중의에 매진하고 중의 발전, 한중 의학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옥란영예상은 상하이의 시화(市花)인 백옥란에서 이름을 따 지난 1989년 제정한 상으로 상하이 경제 발전, 사회 발전, 대외교류에 적극적인 공헌을 한 외국인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홍원숙 의학박사는 “앞으로도 넓고 심오한 중의약 문화와 상하이식 중의, 중의약 치료 체계를 한국과 세계에 전파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홍 박사는 중의사 자격 인증을 취득한 1세대 외국인 의사이자 상하이 최초 외국인 중의사로 약 18년간 현지에서 중의 내과 소화 전문 임상 작업에 힘 쏟고 있습니다.

3. 中 올해 5G폰 1억 4000만 대 출하한다
중국이 올해 전 세계 80%를 점하는 5G폰을 출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29일 제일재경이 전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에서 출하된 휴대폰은 전 세계 휴대폰 출하량의 79%를 점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7월 중국 내 5G폰 판매량은 1400만대로, 1월에 비해 239% 급증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 절반은 5G로 중국산 휴대폰 브랜드의 5G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같은 시장점유율은 아이폰5G 출시와 더불어 다소 하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4. 국경절 연휴, 장삼각 지역 최고 정체 관광지는?
올해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장삼각 3개 성과 상하이시가 처음으로 ‘2020년 국경 중추절 장삼각 지역 고속도로 외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29일 신민만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첫 일상 연휴인 올해 황금 연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보다는 국내 여행으로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국경절 연휴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장삼각 지역의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은 7771만 대로 하루 평균 차량 유동량은 861만 대로 지난해보다 3.7%p 늘 것으로 추산됩니다. 장삼각 지역에서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정체 구간은 약 30군데로 상하이 디즈니랜드, 장쑤서우시후(瘦西湖), 항저우 시후, 황산 4곳이 대표적으로 꼽힙니다.

5. 타오바오 덕에 날개 단 농촌마을... 매출규모 '억' 소리
중국에서 타오바오에 힘입어 경제가 발달하고 일자리가 늘어난 농촌마을이 55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제일재경은 지난 26일 알리연구원이 발표한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올 6월 기준 중국의 ‘타오바오촌(淘宝村)’은 전체의 1% 수준인 5425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전체 타오바오촌의 거래규모는 1조 위안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745개 곳의 연간 거래규모가 1억 위안을 넘어섰습니다. '억 위안 타오바오촌'은 전체의 13%로 저장성에 271개, 광동성에 234개, 장쑤성에 103개가 몰려 있었습니다. '타오바오촌'은 전자상거래 연간 매출규모가 1000만 위안을 넘어선 농촌지역으로, 인터넷쇼핑몰 수가 100개이상 또는 인터넷 쇼핑몰 수가 해당 지역 가수의 10%를 점하는 경우입니다.

6. 中 유치원생에 ‘독극물 죽’ 먹인 교사, 결국 ‘사형’ 선고
지난해 자신의 유치원 원생에게 독극물을 먹여 24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유치원 교사에 대해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28일 매일경제신문은 지아쭤(焦作)시 중급 인민법원은 ‘멍멍유치원(萌萌幼儿园) 독극물 사건’의 공개 재판에서 법원이 이 같이 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법원 확인 결과, 피고인 여성은 지난해 유치원 독극물 사건 이전에도 자신의 남편에게 독극물을 먹여 경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근무지인 멍멍유치원에서 학생 관리 문제로 중급반 교사와 의견 충돌한 뒤 동료 교사에 보복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한 질산나트륨을 중급반 학생들의 죽에 넣었습니다. 그 결과 25명의 학생들이 해당 죽을 먹고 모두 독극물에 중독되었고 결국 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7. 中 무면허 배달 직원, “난 한국인”이라며 내민 것은?
중국 상하이에서 경찰의 단속에 걸린 한 배달 직원이 자신은 한국인이라며 법망을 피해 가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2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양푸구 거리에서 한 남성이 헬멧 미 착용으로 단속에 걸렸습니다. 남성은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며 뜻밖에 진짜 한국 운전면허증을 경찰에 내밀었습니다. 남성은 경찰에게 중국어를 어눌하게 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주변에 한국인 유학생이 많은 탓에 경찰은 별 의심없이 남성의 거짓말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한 경찰이 이 남성을 살피던 중 그의 옷이 공사 현장의 경비 옷임을 발견해 결국 신분이 들통났습니다. 결국 남성은 무면허, 오토바이 번호판 미 소지, 헬멧 미착용 등의 교통법규 위반으로 행정 구류와 벌금형에 처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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