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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학교 세계시민교육 실천의 장, '버리지마!켓' 개최

[2020-09-29, 14:35:49] 상하이저널
쓰레기 줄이기 '제로웨이스트' 실천
10월 3일 홍췐루서 열려



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는 올해 교육부 교수학습개발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화와 지역화를 연계한 글로컬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수업과 프로그램(지도교사 조민영, 남아원, 이상아, 김종섭, 이영섭)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토요 방과후로 실시되는 세계시민 교육 수업에서는 자아, 세계시민의 역할, 다양성, 환경, 인권을 주제로 매 시간마다 다양한 주제와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만다라트를 활용한 자아탐색, SKS 세계시민목표판 제작, 중국의 다양한 소수민족 지도 만들기, 환경신문 만들기, 인권 보호를 위한 고소장, 랩, 카드뉴스 작성 등의 활동으로 평소 접하지 못했던 주제를 통해 세상을 보는 관점을 넓히고 깊게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이에 더해, 수업에서 배우고 활동한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국경절 연휴인 10월 3일(토)에 홍첸루에 위치한 판다북카페에서 <버리지마!켓>을 개최한다. 학생들은 쓰레기를 줄이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교내 교사와 학생들 대상으로 직접 물품을 기부 받고, 세계시민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리는 자료를 제작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리지마!켓> 포스터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3가지 언어로 제작돼 다양한 언어권의 사람들에게 홍보되고 있다. <버리지마!켓>은 지역사회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느낀 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물품을 구매하는 분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버리지마!켓>에서 모인 수익금은 학생들의 토의 과정을 거쳐 기부처에 전달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상해한국학교 글로컬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버리지마!켓>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자기, 민족, 국가를 넘어 세계시민으로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성장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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