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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이 불어오면 거리로 나서보자… 터키 '이스탄불' 식당

[2006-11-14, 01:00:08] 상하이저널
본지 유학생 기자단이 추천하는 상하이 맛집 사람을 지치게 하던 상하이의 무더위도 이젠 옛날, 찬바람이 슬슬 부담스럽게 느껴질때면 한층 한산해진 상하이의 대표적인 쇼핑거리 화이하이루로 나가보자. 해가 질 무렵, 화이하이루의 화려한 네온사인들을 지나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간판의 이스탄불 식당. 입구에 걸려있는 터기 국기와 이스탄불의 성전 마크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식당에 들어서면 한층 더 독특한 터키식만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다른 식당과는 달리, 하얀 레이스로 장식된 커텐이 쳐져 있는 자리와, 보기만 해도 포근한 의자들에 눈길이 간다. 이어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메뉴판을 보니 유난히 요거트가 들어간 메뉴들이 즐비하다.

특히, 메뉴 중의 Iskender kebab 은 요거트와 고기, 빵이 어울려져 느끼한 맛을 더하고 보기에도 생소하며, 맛 또한 독특하여 한국인의 입맛에는 어울리지 않을법한 요리이다. 터키의 대표적인 음식 '요거트'도 터키에서 유래된 말이다.

한국의 요거트는 과일이 들어있거나 단것이 대부분이지만 터키의 요거트는 본연의 맛이 진하게 녹아 있으면서도 약간 싱겁고, 담백한 맛이다.

요거트 표면의 약간 탄탄하면서 그 속의 흐믈한 질감, 처음 느끼는 맛이 찹찹하면서 동시에 시큼한 요거트의 발효향이 입 속에 퍼지는 것이 터키 요거트의 매력이다. 또한 이곳에서 저녁 7:30부터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는 공연은 터키의 향기를 더욱 느낄 수 있다. 한번쯤 이색적인 맛의 경험과 터키만의 색다른 분위기, 요거트의 깊은 향을 느끼고 싶다면 Turkish Taste 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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