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자 1억 명↑…美 제치고 첫 1위

[2019-10-23, 10:59:28]


전세계 보유 자산 상위 10% 인구 가운데 중국인이 1억 명 이상으로 처음으로 미국(9900만 명)을 넘어섰다.

21일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가 발표한 ‘2019 글로벌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백만장자 4680만 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158조 3000억 달러(185891조 6900억원)으로 전세계 자산 총합의 44% 비중을 차지했다. 사실상 전세계 성인 인구의 상위 0.92%가 전체 부의 절반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상위 10% 부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구가 보유한 자산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특히 하위 56.6%에 위치한 이들의 자산의 합은 전체의 2%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 별로 보면, 상위 0.9%의 백만장자 4680만 명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40만 명으로 미국(1860만 명)의 뒤를 이었다. 총 자산 5000만 달러(587억 3500만원)을 보유한 중국인 부자는 1만 8132명으로 이 역시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해 백만장자 대열에 새로 진입한 부자 110만 명 중 미국인이 67만 5000만 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18만 7000명), 중국(15만 8000명)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상위 10%만 놓고 보면 중국이 근소한 차이로 미국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상위 10%의 진입 문턱은 개인 자산 10만 9000달러(1억 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의 양극화 현상이 세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10~100만 달러를 보유한 중국 부자 인구 비중은 전세계 평균 수준과 비슷한 10%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1~10만 달러를 보유한 인구 비중은 65%로 세계 평균 30%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자산이 1만 달러가 되지 않는 중국 인구 비중은 25%로 세계 평균 50%보다 절반 이상 적었다.

한편, 보고서는 오는 2024년 중국의 백만장자 인구 수가 현 440만 명에서 69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6.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7.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8.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9.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경제

  1.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2.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9.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10.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사회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5.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6.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7.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8.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9.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4.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