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페덱스 우편물 속 총기 발견... 잇단 '실수•사고'로 매출 급락

[2019-08-19, 10:35:07]

최근 페덱스의 우편물에서 총기가 발견되고 한 고객의 택배는 쓰레기로 버려지는 등 사건들이 터지면서 페덱스에 대한 신뢰도가 또한번 바닥으로 떨어졌다.


19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보도에 따르면, 전날 푸젠성 푸저우시(福建省福州市)의 한 스포츠용품회사는 페덱스를 통해 전달받은 우편물 속에서 총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우편물은 미국의 한 고객이 스포츠용품회사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7일에는 한 고객이 자신이 페덱스를 통해 발송한 개인물품이 쓰레기장으로 보내져 처분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었다.


리(李) 씨 여성에 따르면, 8월 초 랴오닝에서 창사(长沙)로 발송한 15만위안 상당의  개인 소지품이 낡은 옷 회수 공장에 버려졌다. 이 여성에 따르면, 자신의 택배는 누군가에 의해 허위로 수령된 후 낡은 옷 회수 공장으로 보내졌고, 이에 대해 페덱스 측에 항의를 하자 300위안의 보상금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옷, 화장품 등 물품의 가치는 15만위안에 달하며 택배를 보내는 비용만 400위안이 들었다며 이들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페덱스측은 신입사원의 실수로 리 씨의 택배가 낡은옷 회수 공장으로 보내진게 맞다고 시인하며 현재 이 고객의 물품을 찾아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의 택배 27kg 가운데서 현재 3kg 가량의 물품을 찾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페덱스는 화웨이의 우편물을 미국으로 보내 검사받게 하는가 하면 일본에서 중국의 화웨이에 보낸 우편물도 미국으로 보내는 등 행위로 비난을 받은바 있다.


잦은 '실수', '사건사고'로 인해 심각한 신뢰위기에 놓이게 된 페덱스는 그후 매출도 급격하게 하락했다. 2019회계연도 제4분기 매출은 178억달러로 동기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적자손실이 19억 7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순이익 11억 3천만 달러를 낸 그 전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 급락한 것이다. 또 4월말부터 주가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현재 약 110억 달러가 증발해버린 상태이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특별한 끌림이 있는 '상하이 북카페' hot 2019.08.24
      '빛의 공간'서점(光的空间书店)▲上海市闵行区吴中路1588号 爱琴海购物公园7F&8F그동안 사람들이 익숙해 있던 신화서점(新华书店)의..
  • [새학기공부] 나 홀로 공부! 자기주도학습 추천 사.. hot 2019.08.17
    대부분의 학생들은 저마다 자기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있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떨어져 그 방법을 찾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도 꽤 많다. 학원비가 부담스..
  • [새학기공부] 공부 도우미 기특한 앱! hot 2019.08.17
    시대가 바뀌면서 공부하는 방법과 이를 평가하는 방식은 다양해졌다. 따라서 책상에 앉아 종이와 연필만을 고수하며 공부하는 것은 절대 능사가 아니다. 인터넷 시대,...
  • [책 읽는 상하이 47] 그녀 이름은 2019.08.17
    조남주 | 다산책방 | 2018.5.조남주 작가의 을 소개하기에 앞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책 을 언급 안..
  • 상해한국학교 총동문회 창립한다 hot 2019.08.17
    졸업생 전임 교원 등 70명 발기인대회 참석 임시대표에 김우형 동문(07년 졸업) 선출임정 100주년, 개교 20주년 기념상하이 독립운동가들이 건립했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4.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3.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6.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7.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