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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한류 파워센터’ 생긴다

[2006-02-27, 22:05:39] 상하이저널
상하이에 ‘한류 파워센터’ 생긴다
교민들, 문화 갈증 해소하는 커뮤니티 센터 기대

중국 최고의 경제도시인 상하이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할 한국문화원이 들어선다. 문화원의 등장으로 중국 남부지역 중국인에 대한 한국문화 전파는 물론 문화산업의 시장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교민의 한국문화에 대한 갈증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 총영사관에 따르면 상하이문화원은 올해 안으로 약 500평 내외로 상하이 시내 중심부에 설립된다. 문화원에는 다목적 홀, 도서관 겸 자료실, 한국어 강좌, 사무실(문화원 관광공사 등)등으로 구성되고, 나머지 공간은 상하이시민의 수요를 감안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중국에 문화원이 설립되기는 베이징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상하이문화원의 책임을 맡은 하현봉(48)원장은 “단순한 문화원의 기능보다는 한국문화센터로서 종합적인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인들에게는 한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교민들을 위해서는 각종 문화행사 및 강좌개설 전시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시정부가 위치한 상하이에 문화원이 생긴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며 “여러 분야에서 교민, 유학생들의 봉사활동이 필요하므로 교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상하이 문화원에 대한 교민들의 기대도 많다. 두 자녀를 둔 학부모 K씨는 “외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부족한 것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라며 “문화원에서 한국역사와 문화 관련 도서와 영상 및 각종 자료를 풍부하게 갖춰놓고 교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쉬쟈후이에 사는 한 교민은 “상하이 내 각종 문화행사나 공연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언어소통 문제로 이를 잘 누리지 못하는 형편”이라면서 “상하이 문화원이 한국문화를 소개하면서 동시에 중국문화를 알기 쉽게 가이드 해 줄 수 있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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