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19년 개정 New 토플의 모든 것

[2019-07-06, 06:18:14] 상하이저널
개정된 뉴 토플이 올해 8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정은 한국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물론 상하이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소식이다. 특히 개정된 토플은 지금까지의 소소한 변화와는 달리 각 섹션의 문항 수, 시험 시간, 가장 중요한 새로운 점수 제도에 모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토플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정보다. 

영역별 변화

Reading(독해) 
리딩 섹션은 기존에 12~14문제로 부정확했던 문항 수를 10개로 확정하고 시험시간이 이전의 60~80분에서 52~74분으로 줄었다. 문제의 유형은 바뀌지 않고 지문 수도 기존의 3~4개가 똑같이 유지된다고 한다. 즉, 만일 문제의 난이도가 같다면 리딩 섹션은 전체적으로 비교적 쉬워질 가능성이 높다.

Speaking(말하기)
스피킹 섹션은 개정 전 독립형 2개 통합형 4개로 총 6문항으로 이루어졌지만 8월부터 스피킹 1, 5번 문제가 없어지면서 원래 주어졌던 시간이 20분에서 17분으로 줄었다. 없어진 문항 수의 비중은 꽤 크나 시간의 변화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보아 신토플은 스피킹 섹션에 중점을 두고 분별력을 높일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Listening(듣기)
리스닝 섹션의 2가지 유형인 lecture(강의)와 conversation(대화) 중 강의가 4~6개에서 3~4개로 줄면서 60~90분이 주어졌던 리스닝 섹션은 41~57분으로 줄었다. 하지만 각 유형별 문항 수는 변화가 없다. 리스닝 섹션은 이번 개정에 있어 그나마 변화가 작은 섹션으로 보인다.

Writing(쓰기)
라이팅 섹션의 선택 문제는 더 길고 복잡한 형태로 나올 것이다. 기존의 한 문장 길이의 문제와는 달리 새로운 토플에서는 2~3문장의 길이로 늘어나 다소 헷갈릴 수 있다. 또한 독립 문제에 이제부터 표절 경고가 같이 표기된다고 해 미리 외워서 온 답변을 쓰면 적발될 수 있다. 시험시간과 문항 수는 기존과 다름이 없으나 난이도가 조금 올라간 것으로 보이는 라이팅 섹션은 신토플이 중시하는 섹션이라 할 수 있다.


 
점수 계산의 변화

4섹션에 변화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점수 계산은 새로운 ‘My Best Score’제도가 생기면서 더욱 복잡해졌다. 이번 개정에 가장 크게 바뀐 점은 기존 토플 성적표에 새로 한 줄이 생겨 영역별로 최근 2년 내 최고 점수를 같이 표기한다. 이로써 수 차례 시험에 응시했지만 때마다 다른 영역에서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아왔던 학생들이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물론 대학에서 이러한 새로운 점수 제도를 인정할 것인지는 차후에 공식적인 입장을 들어봐야 알 것이지만 이론적으로 응시자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시험 소요시간 단축

전체적으로 토플은 기존의 소요시간 3시간 30분에서 약 30~60분 가량이 줄었고, 문항 수 역시 꽤 줄었다. 이로 인해 각 문제당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10초 가량 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배점 변화는 문제당 비중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아 실수 비중 역시 커진다. 여기에 ‘My Best Score’제도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만일 시험을 준비 중이라면 8월에 바로 보는 것 보다는 시간을 두고 새로운 토플 유형을 조금 더 공부한 후 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학생기자 마찬혁(상해한국학교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새로운 의학의 시대가 열리다, 3D 바이오 프린터 2019.07.10
       원하는 입체 모형을 마음껏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의 등장에도 잠시, 인공 장기와 인공 피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능으로 전..
  • [책읽는 상하이 42] 불안 2019.07.06
    알랭 드 보통 | 은행나무 | 2011.12.28이 책은 사회적 지위에 따른 불안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그 원인을 설명한다. 사랑 결핍: 사람들이 다른..
  • 상하이 Summer, 물놀이 떠나자 hot 2019.07.06
    어느새 끈적거리고 숨이 턱턱 막히는 상하이 여름이 시작되었다.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도 좋지만 방학을 맞이해 그저 그런 날을 보내고 있는 자녀와 함께 상하이나...
  •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즐기는 전시 hot 2019.07.06
    마블 우주 영웅 특별전, 상하이漫威电影宇宙英雄特展-上海站마블사의 정식 허가를 받은 체험식 대형 전시회다. 다양한 기술과 전시가 만나 관객들에게 영화의 감동을 전시..
  • [법률칼럼] 미얀마에 진출하려면 hot 2019.07.06
    미얀마 경제제재 완화 후 투자활성화 미얀마는 1886년 영국령 인도로 편입되면서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1948년 독립했다. 이후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 1962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3.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6.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